'고우석 너마저...' 8연패 중 역전패만 5번. 9회에만 3번 뒤집힌 LG. 세이브 상황이 더 겁난다[잠실 포커스]

'고우석 너마저...' 8연패 중 역전패만 5번. 9회에만 3번 뒤집힌 LG. 세이브 상황이 더 겁난다[잠실 포커스]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9회초 KIA 김도영이 LG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10.05/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투구하는 LG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9회초 KIA 김도영이 LG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10.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9회초 KIA 김도영이 LG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10.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투구하는 LG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10.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투구하는 LG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10.05/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렇게 안풀릴 수 있을까.

LG 트윈스가 또 졌다. LG는 5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4-3으로 앞서다가 9회초 김도영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얻어맞고 4대6으로 패했다.

점수를 많이 주고 크게 졌다면 차라리 시원했다. 며칠째 계속 역전패다. 리드를 하다가 마지막에 역전을 당해서 지고 있다. 8연패 중에 역전패만 5번이나 된다. 그 중 9회에 역전당한게 3번이나 된다.

전날 마무리 손주영이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는데 이날은 손주영의 휴식일이라 대신 마무리로 나온 고우석이 무너지고 말았다.

최근 손주영이 부진하다보니 정규시즌이라도 고우석으로 마무리를 바꿔라는 팬들의 의견이 자주 나왔고 마침 고우석이 마무리로 나오는 날이었는데도 역전패를 당하니 LG로선 허망할 수밖에 없는 노릇.

고우석은 전날까지만 해도 11경기서 3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61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멀티 이닝도 문제없이 소화하며 리드를 이어주는 역할을 잘 소화했다.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2루서 마운드에 올라 이날 2타점 안타를 쳤던 김호령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올린 고우석은 9회초에도 올라와 선두 대타 이호연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8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LG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10.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8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LG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10.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9회초 KIA 김도영이 LG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10.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9회초 KIA 김도영이 LG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고우석.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10.05/

9번 대타 박정우에게 좌전안타, 1번 박재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김선빈을 152㎞의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2아웃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김도영의 방망이를 이기지 못했다. 초구 153㎞의 빠른 직구를 몸쪽 높게 뿌려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2구째 154.5㎞의 직구를 다시한번 몸쪽으로 던졌는데 이것이 좌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가 됐다.

LG는 8연패를 기록했는데 이젠 4위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날 5위 두산이 삼성에 승리하며 LG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줄였다. 자칫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두산의 역전까지도 허용할 수 있는 위기다.

이날 오지환이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것도 악재다. 병원 검진 결과를 봐야하지만 제대로 왼다리를 그라운드에 딛지도 못하고 트레이너의 부축 속에 더그아웃으로 나가는 모습은 걱정을 사기에 충분했다. 막판 LG에 비상등이 켜졌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