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영웅은 한승택" 정규리그 1위 KS직행 KT, 이강철 감독이 꼽은 수훈갑 [MD수원]
5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경기. KT 한승택이 3회말 2사에 안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다시 한 번 통합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KT 위즈가 남아있는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5일 정규리그 1위를...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다시 한 번 통합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KT 위즈가 남아있는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5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T는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그리고 같은날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7-5로 승리를 해 KT는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가 0이 됐다.
마침내 2위 삼성 추격을 뿌리친 셈이다. KT 선수들과 홈팬들은 롯데전 종료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두산-삼성전 결과를 기다렸고 해당 경기가 끝나자 기쁨의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KT는 이로써 지난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힌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2021년 KT는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는데 5년 만에 다시 한 번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오늘(5일)까지 전 선수들이 잘 해줬다. 한팀으로 잘 뭉쳤고 그랬기에 좋은 결과와 마주할 수 있었다"며 "그래도 굳이 선수단에서 수훈갑을 꼽자면 한승택(투수)"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정말 든든하게 안방을 지켰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포지션이 포수였는데 한승택도 그렇고 그 뒤를 받친 조대현이 정말 잘해줬다"며 "한승택이가 시즌 초반에는 투수들에 대한 볼 배합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고 신경을 크게 썼다. 정말 힘들었을텐데 시즌을 치를 수록 달라졌다"고 말했다.
배제성(투수)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지난 9월은 배제성이 마운드에서 잘 버텨준 부분이 1위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승택은 2013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듬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5일 롯데전을 포함해 125경기에 출전 타율 0.232(306타수 71안타) 3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주전 포수 장성우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그자리를 잘메웠다.
배제성은 올 시즌 20경기(75이닝)에 나와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9월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을 올렸고 그 기간 평균자책점은 0.66으로 낮았다. 이 감독은 "한승택은 타격 지표 등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우리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