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잘 싸우던' 수비 기둥마저 이상 신호? 김민재만 홀로 '실내 훈련'… "어제도 안 나왔다. 피로도 쌓인 상황"

[B11 현장] '잘 싸우던' 수비 기둥마저 이상 신호? 김민재만 홀로 '실내 훈련'… "어제도 안 나왔다. 피로도 쌓인 상황"

천안-조남기 기자"어제도 안 나왔다. 피로도 쌓인 상황."5일 오후 4시 45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9‧10월 A매치 마지막 훈련이 진행됐다. 모레노호는 오는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천안-조남기 기자

"어제도 안 나왔다. 피로도 쌓인 상황."

5일 오후 4시 45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9‧10월 A매치 마지막 훈련이 진행됐다. 모레노호는 오는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소집 기간 동안 에콰도르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고, 우루과이엔 1-4로 패했으며, 베네수엘라와는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전과 베네수엘라전은 경기 내용으로 적잖은 비판을 받았기에 우즈베키스탄전의 승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전을 치르며 후방에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몸을 던졌고, 교전이 발생할 때마다 거리낌 없이 싸웠다. 그는 베네수엘라전 이후에는 격정을 토로하며 선수단 모두의 분발을 요구했다. 백 포든, 백 스리든, 전술을 떠나 무엇보다도 먼저 그라운드에서 '싸울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힘주어 말했다.

그런 김민재가 5일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김민재만 실내 훈련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다 나와 있다. 김민재는 어제도 훈련에 불참했다. 부상은 아닌데 피로도가 쌓였다"라고 현황을 전했다.

김민재가 만일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모레노호는 후방의 불안감이 자라날 수 있다. 거침없는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을 무력화하는 김민재의 존재감은 대체 불가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이 연거푸 좋지 못한 상황이라 김민재의 부재는 평소보다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결국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모레노 감독이 어떤 수비 라인을 구성할지 주목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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