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왕조' 보스에게 무슨 일이?...84세 퍼거슨의 충격 고백 "나도 치매에 걸릴까 두렵다"→"헤딩 정말 많이 했다, 많이 걱정된다"

'맨유 왕조' 보스에게 무슨 일이?...84세 퍼거슨의 충격 고백 "나도 치매에 걸릴까 두렵다"→"헤딩 정말 많이 했다, 많이 걱정된다"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호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드문 인터뷰를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을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걱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올해 84세인 퍼거슨 감독은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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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드문 인터뷰를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을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걱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84세인 퍼거슨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7년 동안 팀을 이끌며 '맨유 왕조'를 구축했고, 재임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FA컵 5회 등 총 38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감독이 되기 전에는 약 17년 동안 공격수로 활약했다. 던펌린 애슬레틱, 레인저스, 폴커크 등을 거쳤으며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그리고 선수 시절 반복적으로 했던 헤딩이 현재 퍼거슨 감독이 치매를 걱정하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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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영국 한 인터뷰에서 "나 역시 그것에 대해 걱정한다. 선수 시절 헤딩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이다. 당시 모든 축구선수들이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는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사람에게 어려운 문제다. 나 역시 많이 걱정한다"며 "항상 스스로에게 '나는 84세다. 85세까지 간다면 괜찮을 거야'라고 말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러한 걱정은 가족의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 퍼거슨 감독의 동생 마틴 퍼거슨은 현재 치매를 앓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동생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기 위해 글래스고에 집을 마련하는 등 곁에서 그의 투병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은 치매 환자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치매 환자에게 개인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활용하는 자선단체 '플레이리스트 포 라이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화려한 지도자 생활을 마친 뒤에도 축구계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퍼거슨.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직접 털어놓으면서 축구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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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