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불쌍, 다같이 안 싸운다” 김민재 작심발언 그 후…‘피로도UP’ 이틀 연속 팀 훈련 제외, 우즈베크전 결장할 듯 [SS현장]
김민재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김봉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상암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사진 | 대한축구협회[스포츠서울 | 천안=김용일 기자]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 ‘모레노호’에 변...


[스포츠서울 | 천안=김용일 기자]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 ‘모레노호’에 변수가 따랐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틀 연속 정상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시행된 우즈베크전 대비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에게 “28명 중 김민재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실내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만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한) 어제 훈련 때도 나오지 않았다. 특정 부위 부상으로 (팀을) 나가야할 수준은 아니다. 경기를 뛰면서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전(0-0 무) 직후 외박한 뒤 4일 복귀했다. 우즈베크전 대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참석했는데, 김민재의 대체자로 이한범(클럽 브뤼허)과 우즈베크전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현은 지난 베네수엘라전에 후반 35분 김민재 대신 교체로 들어가 뛴 적이 있다.
무엇보다 김민재는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 교체로 물러난 뒤 벤치에서 축구화를 집어던지며 불만을 보인 적이 있다. 모레노 감독에게도 입을 가리고 무언가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는 “다같이 싸워야 한다. 안 되고 있다. 수비수들 불쌍하다. 전체적으로 다같이 싸우는 느낌이 없었다”며 “이런 경기면 7-0으로 이기든, 9-0으로 이기든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작심한 듯 말했다. 특히 “개인이 빛나기보다 팀 전체가 하나로 뛰어야 결과를 얻는다. 다같이 머리 박고 열심히 해야할 것”이라며 최근 결여된 팀 내 ‘원 팀 의식’을 꼬집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누구보다 온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저지한 그로서는 심신이 지칠 법하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우즈베크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