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의 6위 탈환엔 ‘역전 스리런포’ 고명준이지! “몇 경기 안 남았지만…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 [SS스타]

하루 만의 6위 탈환엔 ‘역전 스리런포’ 고명준이지! “몇 경기 안 남았지만…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 [SS스타]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몇 경기 안 남았지만…”승부를 가르는 데엔 홈런만 한 게 없다. 경기 막판 SSG 고명준(24)이 역전 스리런 대포를 쏘아...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몇 경기 안 남았지만…”

승부를 가르는 데엔 홈런만 한 게 없다. 경기 막판 SSG 고명준(24)이 역전 스리런 대포를 쏘아 올리며 하루 만에 6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는 “결승타로 이어져서 더 기쁘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4일 창원 NC전에서 고명준의 홈런과 불펜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전날 대패를 설욕한 데 이어 7위로 내려앉은 지 단 하루 만에 6위를 탈환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3패. 가을야구는 일찌감치 무산됐지만 유종의 미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서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이날 최민준은 3.2이닝 5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루다가 4회말 첫 실점했고, 상대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7회까지 무득점. 그러나 8회초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반격의 물꼬를 튼 건 정준재였다. 8호초 정준재가 상대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차분히 볼넷을 골라 나갔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안타와 안상현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고명준이 이준혁의 초구 스위퍼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스리런포. 단숨에 3-1로 승부를 뒤집은 한 방이었다.

NC 마운드가 흔들린 틈을 잘 파고들었다. 9회초 오태곤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박성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는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안상현이 임정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만루까지 채웠다. 폭투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5-1로 달아났고, 2사 만루에선 최지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고명준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역전승의 주역은 단연 고명준이었다.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그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인적으론 홈런이 결승타로 이어지고, 좋은 결과로 나타나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훈 타격코치의 조언도 힘이 됐다. 고명준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임훈 타격코치님이 상대 투수의 구종에 따른 타격을 조언해주셨다”며 “평소엔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임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스위퍼를 노렸다”고 돌아봤다.

이제 시선은 남은 경기로 향한다. 최근 2년 연속 120만 관중을 달성한 SSG. 팬들의 응원은 시즌 막판까지 뜨겁다. 고명준은 “몇 경기 안 남았지만 매 경기 집중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SSG 고명준(왼쪽)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고명준(왼쪽)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