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대형 겹경사 보인다! 빠르면 내일(5일) 우승 가능…1위 매직넘버 이제 '2'→창단 첫 100만 관중과 정상 등극 '동시 도전' [수원:스코어]

KT, 초대형 겹경사 보인다! 빠르면 내일(5일) 우승 가능…1위 매직넘버 이제 '2'→창단 첫 100만 관중과 정상 등극 '동시 도전' [수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KT 위즈가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어도,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였다. KT는 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매직넘버가 줄...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KT 위즈가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어도,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였다.

KT는 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매직넘버가 줄어있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오후 2시에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0-12로 대패하며 연승이 마감된 것이다. 그러면서 KT는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3'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5연승 중이던 KT는 무승부를 통해 일단 이를 이어가게 됐다. 시즌 전적 85승 49패 5무로 승률 0.634를 유지한 KT는 2위 삼성과 승차를 3.5경기로 벌렸고, 매직넘버를 하나 더 줄이게 됐다.

이로써 KT는 빠르면 5일 곧바로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 만약 이날 삼성이 지고 KT가 이긴다면 매직넘버 2개가 한꺼번에 지워지면서,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창단 2번째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여기에 KT는 4일 경기가 매진(1만 8700석)되면서 시즌 누적 관중 98만 5572명을 기록하게 됐다. 5일 경기도 만원관중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이 가능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최다안타 경쟁은 오늘도 평행선을 달리게 됐다. 경기 전까지 195안타 동률을 이뤘던 최원준(KT)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모두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전날 8회 대타로 나와 홈런을 쳤던 장성우가 5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김현수가 2번 타순으로 올라왔다. 2루수에는 류현인 대신 김상수가 복귀했고, 유격수는 장준원이 출전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윤동희(우익수)~조세진(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루 도중 오른쪽 팔꿈치 타박을 입으며 전날 결장했던 전민재가 스타팅에 복귀했다. 또한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대신 조세진이 좌익수로 나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윤동희도 선발 우익수로 돌아왔다.

이날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1회말 KT는 최원준이 좌익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수가 우익수 쪽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안현민이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다만 힐리어드 타석에서 김현수가 포수 손성빈이 공을 놓친 사이에 2루로 뛰었으나 태그아웃되며 2사가 됐다. 이어 힐리어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이어 KT는 2회에도 첫 타자 장성우가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로 1루에 나갔다. 다음 타자 김상수가 우전 안타까지 터지며 1회와 마찬가지로 무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허경민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후, 한승택마저 유격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가 아웃된 KT는 무득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준원이 중견수 쪽 안타를 치면서 2루 주자 김상수를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전날 8회까지 단 2안타에 그쳤던 롯데는 이날 꾸준히 출루에는 성공했다. 1회에는 선두타자 황성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는데, 그만 투수 견제구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레이예스도 안타를 쳤지만,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후 롯데는 2회 손성빈의 2루타, 3회 나승엽의 중전안타, 4회 전민재의 내야안타 등 꾸준히 루상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정작 집중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전까지 KT전 3전 전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했던 나균안은 초반 실점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5회까지 2실점으로 KT 타자들을 막아냈다.

그러자 침묵하던 롯데 타선이 마침내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9번 조세진이 KT 선발 배제성의 5구째 가운데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자신의 2호 홈런이었다.

이후 롯데는 2사 후 나승엽이 안타를 때려내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레이예스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동점은 만들지 못하고 이닝이 마무리됐다.

그래도 롯데는 조금씩 기회를 만들었다. 6회 롯데는 한동희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살아나갔다. 이어 1사 후 바뀐 투수 김정운에게 전민재가 볼넷을 골라내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손성빈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이후 7회에는 황성빈이 2사 후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승엽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롯데는 8회 마침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이예스가 친 타구를 좌익수 힐리어드가 잡지 못하면서 2루타가 됐고, 한동희가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고승민의 타구를 투수 오원석이 잡으려고 했으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튕겨나가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무사 만루 황금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바뀐 투수 손동현이 전민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1루 주자 고승민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전민재는 1루에 살아나갔다.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유지되면서 1아웃만 올라갔고, 롯데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손성빈이 3루수 땅볼을 치는 바람에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러 태그아웃됐다. 이어 장두성도 3루 땅볼로 잡히며 주자 2명은 잔루가 됐다.

9회 두 팀은 리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9회초 2사 후 나승엽이 2루타로 나갔으나, 대타 전준우의 타구를 장준원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KT 역시 9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도 번트 실패 등이 겹쳐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롯데는 11회 무사 1루 기회를 놓쳤고, 이 시점에서 KT의 매직넘버 2가 확정됐다.

KT는 11회말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장두성의 호수비에 걸렸다. 하지만 류현인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권동진이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 2아웃이 됐고, 김민혁도 2루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가 끝났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