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다리 절단으로 프로축구 선수 꿈 포기→19세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 있다니…"제 여정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럴 수가' 다리 절단으로 프로축구 선수 꿈 포기→19세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 있다니…"제 여정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 대학에서 뛰며 프로의 꿈을 키우던 축구선수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해 꿈을 포기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퍼먼 대학교 소속이었던 루크 먼슨의 사연을 소개했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 대학에서 뛰며 프로의 꿈을 키우던 축구선수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해 꿈을 포기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퍼먼 대학교 소속이었던 루크 먼슨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FC댈러스와 샬럿FC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친 먼슨은 지난해 퍼먼 대학교가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칼리지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3부리그인 MLS 넥스트 프로(NEXT Pro)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콜럼버스 크루 2군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는 등 차근차근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먼슨의 운명은 단 한 번의 사고로 바뀌었다.

먼슨은 지난 8월 말 듀크 대학교와의 맞대결 도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퍼먼 대학교는 먼슨이 외상성 다리 부상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당초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먼슨의 상황은 그가 수술 후 합병증을 겪으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결국 먼슨은 지난달 30일 합병증 때문에 한 차례 더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먼슨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받은 수술이 다리 절단 수술이었다고 밝히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먼슨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 축구를 즐긴 본인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그간 만났던 모든 동료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함께 경기장을 공유하고 형제라고 부를 수 있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모두 함께하며 내 축구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내게 배울 기회를 주신 모든 팀과 스태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또 한 번의 수술로 인해 다리 아랫부분을 절단하게 됐고,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할 수 없게 됐다"면서 "마지막으로, 13년 전 프로 선수가 되는 꿈을 꿨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우리의 꿈이 이렇게 끝나게 되어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퍼먼 대학교는 먼슨의 상황을 인지한 뒤 먼슨과 그의 가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달 3일 예정되어 있던 UNC 그린스보로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