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목민’ 왕정훈 마침내 국내 첫 승..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역전우승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왕정훈. [사진=KPGA][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왕정훈이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원)에서 마침내 국내무대 첫 승을 거뒀다.왕정훈은 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최종 합계...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왕정훈. [사진=KPGA]](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10/04/0002705363_001_20261004173808355.jpg?type=w647)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왕정훈이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원)에서 마침내 국내무대 첫 승을 거뒀다.
왕정훈은 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위인 김홍택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
‘골프 노마드’로 불리는 왕정훈이 K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정훈은 지난 2016년 DP월드투어에 데뷔했으며 그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첫 우승을 거뒀으며 이어진 모리셔스오픈까지 제패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7년 1월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DP월드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군 입대로 경력 단절이 생겼으며 2022년 7월 전역후 아시안투어와 DP월드투어, 국내 투어를 오가며 우승에 도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왕정훈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2294.67점으로 1위를 굳혀 늦깎이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왕정훈은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5위(3546.20점)와 상금 랭킹 6위(4억 8722만원)에 올랐다.
선두 김연섭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왕정훈은 2, 3번 홀의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챔피언 조의 김연섭이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 차 선두에 오른 왕정훈은 이후 후반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추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왕정훈은 11번 홀(파4)에선 1.7m, 12번 홀(파5)에선 1.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선두를 내준 김연섭은 7번 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를 회복했으나 12번 홀(파5)에서 1.4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김홍택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5.5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준우승을 거뒀다. 김연섭은 15, 18번 홀의 보기로 타수를 더 잃어 이날 5타를 줄인 이상희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배상문은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