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승’ 왕정훈, 현대해상 제패…KPGA 첫 승
왕정훈이 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DP 월드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KPGA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왕정훈은 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DP 월드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KPGA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왕정훈은 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7언더파 281타의 김홍택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이상희와 김연섭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왕정훈의 KPGA투어 첫 우승이다. 왕정훈은 2016년 DP 월드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모리셔스 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2승과 함께 신인왕에 올랐다. 이듬해 1월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왕정훈은 해외 무대와 KPGA 투어를 병행해왔다. 올 시즌에는 이번 대회 전까지 KPGA 투어 9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10에 진입했고, 10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왕정훈은 2번 홀(파4)에서 3.9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3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3라운드 선두였던 김연섭이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왕정훈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연섭이 7번 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에 합류했지만 12번 홀(파5)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왕정훈은 어프로치 샷을 홀 1.8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반면 김연섭은 1.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한 홀에서 두 선수의 격차가 2타로 벌어졌다.
왕정훈은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파 행진으로 선두를 지키는 사이 김연섭이 15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격차는 3타로 벌어졌다. 왕정훈은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홍택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김연섭은 생애 첫 우승을 노렸지만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어 이상희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우승으로 왕정훈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선두를 굳혔다. 신인왕 포인트 2294.67점으로 1위를 달렸고, 제네시스 포인트는 3546.20점으로 5위, 시즌 상금은 4억8722만5693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