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토박이 김민훈, 마음은 이미 대구에···“대구는 내 제2의 고향, 뭉티기 먹어보고파”[스경X인터뷰]

광주 토박이 김민훈, 마음은 이미 대구에···“대구는 내 제2의 고향, 뭉티기 먹어보고파”[스경X인터뷰]

2027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민훈. 대구 | 이두리 기자[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삼성 1라운드 신인 김민훈(19·광주진흥고)이 푸른 물결로 가득찬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광주 토박이이지만 이미 ‘푸른 피가 흐른다, 대구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만큼 대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2027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민훈. 대구 | 이두리 기자
2027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민훈. 대구 | 이두리 기자

[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삼성 1라운드 신인 김민훈(19·광주진흥고)이 푸른 물결로 가득찬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광주 토박이이지만 이미 ‘푸른 피가 흐른다, 대구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만큼 대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루키스 데이’를 맞아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김민훈은 이날 두산과 삼성의 경기 전 시구를 했다. 김민훈은 시구 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었는데 볼이 됐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훈은 이날 처음으로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했다. 내년부터는 ‘홈’이 될 곳이다. 그는 “작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웅장하고, 앞으로 여기에서 야구한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김민훈은 지난달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후 ‘후라도에게 고글을 받고 싶다’라고 인터뷰해 화제가 됐다. 아리엘 후라도는 ‘고글을 주겠다, 다만 나와 다른 색으로’라고 화답했다.

김민훈은 이날 후라도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선후배로 만날 가까운 미래를 기대 중이다. 김민훈은 “후라도 선수가 조용한 줄 알았는데 분위기를 잘 띄우시더라”라며 “타자마다 계속 다른 구종을 활용하는 투구 스킬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민훈은 그동안 선망해 온 전설적인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그는 “선배들에게 인사드릴 때 너무 위대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주눅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민훈은 “롤모델은 외국에선 오타니 쇼헤이, 한국에선 원태인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KIA 투수셨던 박진태 코치님이 ‘최형우 선수에겐 어떤 공을 던져도 다 맞는다’라고 하셨는데, 그런 최형우 선수와 같은 팀이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민훈의 마음은 이미 대구에 있다. 그는 “삼성에 지명받은 날부터 대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들었는데, 막창이나 뭉티기를 먹어보고 싶다”라며 대구 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대구 |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