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카세미루·래시포드, 모든 선수와 싸웠다" 텐 하흐 감독 저격한 前 맨유 MF 프레드, "전술은 최고, 선수 관리는 최악"

"호날두·카세미루·래시포드, 모든 선수와 싸웠다" 텐 하흐 감독 저격한 前 맨유 MF 프레드, "전술은 최고, 선수 관리는 최악"

김태석 기자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프레드가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맹비난했다. 전술적 아이디어는 있었으나 선수단 관리 능력이 없었다며 쓴소리를 날렸다.영국 매체 에 따르면, 프레드는 최근 한 팟캐스...

김태석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프레드가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맹비난했다. 전술적 아이디어는 있었으나 선수단 관리 능력이 없었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프레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했던 감독들을 평가했으며, 이 자리에서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을 비난했다. 프레드는 2022-2023시즌 1년 동안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뛰었으며, 2023년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인연을 정리한 바 있다. 현재는 브라질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 중이다.

프레드는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으로는 매우 뛰어났다. 하지만 선수단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완전히 형편없었다"라며 "모든 선수와 다퉜다. 나와도 다퉜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세미루·마커스 래시포드와도 다퉜다. 나를 경기장에 내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라고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커룸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그가 데려온 네덜란드 선수들만 뛰었다. 파벌을 만드는 감독이었다"라고 일갈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내가 함께했던 감독 중 최고 수준이었다"고 말하긴 했으나 선수단 관리는 0점이라는 게 프레드의 견해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최대의 위기였다고 할 수 있는 호날두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레드는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뛰기를 원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미 나이가 있는 선수였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선수의 나이와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원칙만 고수하려고 했다는 뜻이다.

한편 프레드가 가장 좋았다고 평가한 지도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었다. 프레드는 "선수단을 잘 관리했다. 훈련에서는 코치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라며 매니저형 감독으로서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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