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정의수,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복식 결승 진출...한국 단식은 8강서 마감

김시윤·정의수,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복식 결승 진출...한국 단식은 8강서 마감

제25회 WT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시윤과 정의수제25회 WT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200)에서 김시윤(울산제일중)과 정의수(중앙여고)가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단식 8강에 올랐던 국내 선수 4명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여자단식 1번 시드 라니 창(미국)은 압도적...

제25회 WT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시윤과 정의수
제25회 WT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시윤과 정의수

제25회 WT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200)에서 김시윤(울산제일중)과 정의수(중앙여고)가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단식 8강에 올랐던 국내 선수 4명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여자단식 1번 시드 라니 창(미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에 안착했다. 인도의 사마르트 사히타는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4강과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김시윤-타일러 리(미국) 조는 아베 모토하루-무네토 슌(이상 일본) 조를 2-6 6-3 [11-9]로 꺾고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첫 세트를 2-6으로 내준 김시윤-리 조는 두 번째 세트를 6-3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는 11-9로 접전을 마무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사마르트 사히타(인도)-왕옌춘(대만) 조가 라팔렌티노 알리 다 코스타(인도네시아)-오동윤(양구고) 조를 7-6(5) 6-2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남자복식 우승은 김시윤-리 조와 사히타-왕옌춘 조의 맞대결로 결정된다.

여자복식에서는 정의수-화이은(대만) 조가 키타오카 미쿠-사사키 마이(이상 일본) 조를 7-6(4) 6-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잡아낸 정의수-화이은 조는 두 번째 세트를 6-1로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결승 상대는 와카나 란-와타나베 아오이(이상 일본) 조다. 와카나-와타나베 조는 준결승에서 라니 창(미국)-에바 코리셰바(카자흐스탄) 조를 6-3 6-3으로 꺾었다.

2일 이덕희배 남녀단식 8강에서 탈락한 김시윤, 장준서, 이성민, 정의수(왼쪽부터)
2일 이덕희배 남녀단식 8강에서 탈락한 김시윤, 장준서, 이성민, 정의수(왼쪽부터)

단식에서는 8강에 진출했던 국내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남자단식에서 김시윤(울산제일중, 507위)은 복식 파트너인 타일러 리(미국, 149위)에게 3-6 5-7로 패했다. 장준서(부산거점SC, 112위)는 만수르 사이노프(카자흐스탄, 520위)에게 4-6 2-6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성민(디그니티A, 479위)은 2번 시드 사마르트 사히타(인도, 93위)를 상대로 선전했다. 첫 세트를 6-4로 따내며 이변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후 두 세트를 2-6 3-6으로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사히타는 단식 4강과 복식 결승에 동시에 진출하며 2관왕 가능성을 이어갔다. 특히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사히타는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사이노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다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타일러 리와 니키타 베르딘(러시아, 113위)이 맞붙는다. 베르딘은 8강에서 사쿠라이 요시히로(일본, 184위)를 상대로 3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친 끝에 7-6(8) 2-6 6-1로 승리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정의수(중앙여고, 54위)가 와카나 란(일본, 95위)에게 3-6 0-6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복식에서는 결승에 오른 정의수지만 단식에서는 와카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단식 1번 시드 라니 창(미국, 50위)은 순조롭게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창은 8강에서 이로카와 나츠키(일본, 112위)를 6-1 6-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는 와카나가 린유첸(대만, 57위)을 상대하고, 창은 세키도 미사키(일본, 253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로써 대회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도전이 8강에서 모두 마무리됐지만, 복식에서 김시윤과 정의수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3일 경기 일정
3일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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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