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호스트 최경주 "목표는 컷통과...허리가 부러지지 않게 잘 유지하며 해보겠다"

[현장인터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호스트 최경주 "목표는 컷통과...허리가 부러지지 않게 잘 유지하며 해보겠다"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최경주.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여주, 홍성욱 기자] 최경주에게는 아주 특별한 대회가 있다. 그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다.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33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최경주. [KPGA 민수용]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최경주.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여주, 홍성욱 기자] 최경주에게는 아주 특별한 대회가 있다. 그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다.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33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오후 12시 47분 1번 홀에서 티샷을 구사했다. 갤러리들의 박수도 받았다.

최경주는 첫 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에 오른 가운데 플레이를 마쳤다.

그는 "대체적으로 고루 잘 됐다. 티샷에서 실수를 하면 어프로치에서 만회하고, 또 페어웨이를 놓치면 세컨드샷에서 잘 커버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아웃 코스가 조금 무리가 된다. 전장이 길어 세컨드샷에서 공략할 때 공이 가장 세우기 어려운 거리가 남는다. 8번, 9번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공을 그린에 잘 세울 수 있으나 하이브리드 클럽이나 6번 아이언으로 세게 치다 보니 핀에 붙이기가 어렵다. 공략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드라이버 티샷을 10야드 더 보내고 최대한 세컨드샷에서 7~9번 아이언을 잡을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 남은 3일 허리 부러지지 않게 잘 유지해 나가며 해보겠다"며 슬쩍 미소를 보였다.

최경주의 전성기 때 백스윙과 이날 백스윙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최경주 역시 이를 모를 리 없다. 그는 "백스윙의 꼬임이 90도가 정상이라면 지금은 한 75도 정도밖에 꼬이지 않는다. 척추를 잡고 있는 근육이 잘 풀렸을 때는 내가 원하는 백스윙 톱이 나오며 예전 PGA투어 활동했을 당시의 샷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백스윙이 올라가다 멈칫하고 공을 맞추기에 바빠진다. 그러다 보니 비거리도 나오지 않고 힘으로 치면서 페어웨이에 올려놓기는 한다. 분명한 건 5~6타를 줄이며 몰아치기 위해서는 지금 드라이버 거리가 15야드는 더 나가야 하고 또 백스윙의 꼬임도 어느 정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2라운드다. 최경주는 "목표는 컷통과다. 오늘 전체 플레이 중 약 30% 정도는 내가 원하는 샷이 나왔고 나머지 70%는 맞춰 치기에 바빴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는 목표한 대로 가고 있다. 주말 라운드에 접어들면 코스도 점차 어려워지고 압박감도 크다 보니 컷통과했을 때 그러한 부분에서 내 경험들을 살려 상위권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72홀 완주하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관록의 최경주. 그의 플레이에는 역사가 담겨있다. 이전 호쾌한 스윙은 아니지만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현역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경주는 오전 8시 7분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해 컷탈락했던 그는 오늘 컷통과를 노린다.

출처: 스포츠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