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승리는 기적, 40년 만의 득점에 만족한다'…4강전 역전패 중국 "유럽파 때문에 졌다" [2026 AG]
이영준(왼쪽)과 배준호가 중국과의 2026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대한추구협회 제공한국과 중국의 2026 아시안게임 4강전 경기장면/대한축구협회 제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중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중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중국에 2-1로 이겼다.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이영준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엄지성, 배준호, 이현주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원과 황도윤은 중원을 구성했고 최석현, 김지수, 신민하, 배현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중국은 전반 22분 왕위둥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왕위둥은 팀 동료 우시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3분 이영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영준은 엄지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한국은 후반 37분 배준호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배준호는 엄지성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중국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중국 사커차이나 등은 "안토니오 감독은 경기전 '기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선발 명단에는 유럽파 5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양현준은 벤치에 있었다.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도 벤치에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한국전 득점은 중국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40년 만에 성공한 득점이었다. 중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그동안 다섯 차례 대결해 모두 패했고 2골을 넣고 12골을 실점했다.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득점한 것은 지난 1986 서울아시안게임에서 2-4로 패했던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안토니오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유럽파 선수들에게 졌다. 팀으로 우리는 매우 잘했다. 결과는 유감스럽지만 팀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는 여전히 메달 경쟁을 펼칠 기회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