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안 한 선수들 덕분 좋은 결과나왔다" 가을야구행 확정 김원형 두산 감독 흐뭇한 미소 [MD잠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9회말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좀 더 여유있게 가을야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두산 베어스가 2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강승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5위 자리가 확정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가게 됐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베어스다운 야구로 멋진 역전승을 만들었다"며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두산은 이날 선취점을 냈지만 NC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 공략에 힘들어했다. 라일리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결국 두산이 경기를 뒤집어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5이닝 3실점)은 패전을 면했다. 두산은 9회말 공격을 앞두고 3-5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박준순의 안타와 양석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석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쳤고 후속타자 강승호가 마침표를 찍었다.
김 감독은 "박찬호가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출루했고 박준순이 안타로 출루해 좋은 흐음을 만들었다"며 "김민석이는 초구부터 과감한 스윙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강승호도 팀배팅을 해주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김민석은 NC 5번째 투수 손주환이 던진 초구 포크볼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익 선상으로 향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강승호도 2루수쪽로 깊은 타구를 보내 내야안타가 됐고 3루 주자 김대한이 홈을 밣고 지나가기에 시간은 충분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