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어떡할라고?' A대표팀까지 버렸다! 중국축구협회장, 한국과 4강전 응원 위해 '오사카행'...中언론 "최정예 멤버로 한국 상대, 자신있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중국 축구가 U-23 대표팀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중국 남자축구는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오른 것은 1998년 방콕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을 둔 이후에는 처음이었다. 중국 남자축구는 최근 상승세다. 연령별 대표팀이 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중국 축구가 U-23 대표팀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중국 남자축구는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오른 것은 1998년 방콕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을 둔 이후에는 처음이었다.
중국 남자축구는 최근 상승세다. 연령별 대표팀이 견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중국은 지난 1월 사우디에서 열린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다.
상승세는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위닝, 우시, 주천제 등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까지 포함한 중국은 북한, 이란, 아랍에미리트가 속한 만만치 않은 조를 1위로 통과했다. 태국까지 잡아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항상 남자농구에 밀렸던 남자축구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며, 시선이 달라졌다. 중국 남자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대참사를 맞았다. 2진이 출전한 일본에 밀려 결승행에 실패한데다 3-4위전에서도 이란에 졌다. 사상 두번째로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축구가 처음으로 농구의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에서는 새로운 황금세대가 도래했다며 흥분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30일 펼쳐지는 한국과의 4강전에 쏠리고 있다.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축구에 꼼짝도 못했다. '공한증'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언제나 당당한 중국 언론이지만, 적어도 한국 축구에 앞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시나닷컴은 '오만하던 한국이 고개를 숙였다'고 했다. 이 매체는 '과거 한국은 중국 축구를 향해 일방적인 우월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준결승을 앞두고는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더이상 중국 축구를 얕잡아 볼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만했던 한국 언론은 이제 중국 대표팀에 아첨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대표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 한국 언론의 겸손함이 당연한 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소후닷컴에 따르면 송카이 중국축구협회장까지 직접 오사카를 찾는다. 현재 A매치 기간이라 A대표팀도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가능성이 높은 U-23 대표팀 쪽으로 쏠린 모습이다. 중국 A대표팀은 홈에서 뉴질랜드에 0대3 완패를 당했다. 소후닷컴은 '경고누적이었던 왕유동까지 복귀하며 중국 대표팀은 베스트 전력으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송카이 회장의 방문은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