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의 투수다운 모습"…'104구 완투승' 아빌라 극찬한 이숭용 감독, "야수들도 필요한 순간 추가점 만들어줬다" 미소 [인천 현장]

"KBO 최고의 투수다운 모습"…'104구 완투승' 아빌라 극찬한 이숭용 감독, "야수들도 필요한 순간 추가점 만들어줬다" 미소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완투승으로 팀을 이끈 외국인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의 투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일간의...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완투승으로 팀을 이끈 외국인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의 투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일간의 휴식을 취했던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9승71패5무(승률 0.454)를 만들었다.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도 5승9패가 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발 아빌라였다.

아빌라는 9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였다.

SSG 타선도 경기 초반부터 아빌라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1회말 박성한의 2루타를 시작으로 최지훈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상대 실책까지 더해 2-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2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전의산이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4-0까지 달아났다.

4회초 박해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SSG는 곧바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2사 2,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격차를 6-1로 벌렸다.

SSG는 7회말 고명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고, 아빌라가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7-1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무엇보다 아빌라의 공격적인 투구를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선발 아빌라가 공격적인 투구로 완투를 하며 후반기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운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며 "야수들도 짧은 수비 시간을 보답하듯 집중력 있는 수비로 아빌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의 고른 활약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박성한과 최지훈이 1회 연속 2루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줬다"며 "3회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백투백 홈런을 비롯해 야수들이 필요한 순간마다 추가점을 만들어주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SSG로서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3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홈 3연전의 첫 경기부터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4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SSG는 에이스의 완투와 타선의 고른 득점 지원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시즌 막판까지 순위 상승을 노리는 가운데, 이 감독이 강조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결과로 보여주며 마지막 홈 3연전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