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2주 연속 메이저 퀸’ 오른 유해란 생애 첫 KLPGA투어 메이저 우승 도전…‘림솔대전’ 최대 변수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연속대회 메이저 퀸 위업을 달성한 유해란. 사진 | AP 연합뉴스[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강력한 ‘메기’가 합류한다. 올시즌 한국인 선수 중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K-메이저 퀸’에 도...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강력한 ‘메기’가 합류한다. 올시즌 한국인 선수 중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K-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내달 1일 경기도 이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8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매년 난도 높은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의 도전욕을 자극하는데 15번부터 18번홀까지 승부처로 꼽히는 ‘헤런스 픽’이 올해는 어떤 함정을 숨겨뒀을지 관심이 쏠린다. ‘헤런스 픽’에서 펼칠 ‘해란스 픽’도 관전 포인트다.
유해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인 선수 중 메이저대회에 가장 강한 선수로 봐도 무방하다. 2024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년2개월 여 만에 KLPGA투어 나들이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루 최소타 기록까지 작성한 유해란의 등장은 시즌 막판 각 부문 선두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처럼 KLPGA투어에 출전하는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나도 언젠가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뜻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K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적이 없다.
그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면서 매 순간 집중력을 유지하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한 샷 한 샷에 집중할 것”이라고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경쟁자는 단연 ‘림솔대전’ 주인공들이다. 올해 KLPGA투어는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가장 먼저 메이저 퀸 칭호를 받은 김민솔(한국여자오픈)과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따낸 서교림(KLPGA 챔피언십)이 ‘내셔널타이틀홀더’와 ‘KLPGA 선수권자’ 자존심을 걸고 ‘메이저 다승’ 경쟁에 나선다.
김민솔은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라며 “컨디션, 샷감 모두 나쁘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는데, 훈련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각오했다.

서교림 역시 “체력 회복에 집중해 컨디션은 좋다”면서 “욕심보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뛸 것”이라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포인트와 상금, 다승, 평균타수 등 주요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가 담긴 전략이다.
참고로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메이저 다승은 2022년 박민지(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가 마지막이다. 이들은 박민지의 ‘한시즌 메이저 다승’뿐만 아니라 2021년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15억2137만4313원) 경신도 조준하고 있다. 공동 2위 이상이면 경신할 수 있어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26·대방건설)도 차분히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했다. 성유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좋은 기억이 있으므로 올해도 끝까지 집중해서 플레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질적인 손목 통증에도 테이핑한 채로 끝까지 플레이하는 근성을 뽐낸 성유진은 “마지막 메이저대회여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며 타이틀 방어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08년부터 총상금의 5%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이 9억원에 육박했다. 올해도 이미 8000만원을 조성해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