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피해자였다…포체티노 소신 발언 "맨시티 114건 위반 사실이라면, 우리는 기만의 시대 겪은 것"

손흥민도 피해자였다…포체티노 소신 발언 "맨시티 114건 위반 사실이라면, 우리는 기만의 시대 겪은 것"

사진=X[포포투=박진우]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규정 위반' 판결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소문만 무성했던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 판결이 나왔다. 프리미어리그(PL)는 맨시티에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진행했고, 독립위원회는 2024년 9월부터 심리 절차를 시작했다.혐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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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규정 위반' 판결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소문만 무성했던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 판결이 나왔다. 프리미어리그(PL)는 맨시티에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진행했고, 독립위원회는 2024년 9월부터 심리 절차를 시작했다.

혐의는 다음과 같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스폰서십 수익을 부풀리고 구단의 운영 비용 및 총 수익에 대한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과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 위반까지 포함해 총 115건에 달하는 혐의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됐던 당시부터 '중징계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약 승점 30점 삭감은 물론 그간의 우승 타이틀과 트로피 박탈, 심지어 강등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에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오랜 심리 끝에 결과가 나왔다. 독립위원회는 맨시티에 제기된 115건의 혐의 중, 114건이 유죄로 인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승점 삭감, PL 퇴출, 트로피 박탈 또는 거액의 벌금형 등 상당한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으며 맨시티와 경쟁했던 포체티노 감독.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친정' 토트넘을 향해 여전한 애정을 밝혀왔던 그가 소신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어떠한 형태의 처벌도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만약 그들이 유죄라면, PL 관리 체계는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동시에 "왜 그 규정은 우리(토트넘)에게는 그렇게 엄격하게 적용됐는데, 다른 팀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것인가? 만약 맨시티가 114개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기만의 시대를 겪어온 것"이라며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뤄지고 축하받았던 것들이 어쩌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이 아닐수도 있고, 반대로 좋지 않았던 결과들은 더 나은 결과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슬픈 상황"이라며 맨시티의 규정 위반이 PL 팀들 전체에 확실한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스포츠적 공정성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를 겪었다. 만약 제기된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더라도,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리기는 매우 어렵다. 적어도 앞으로는 공쟁한 경쟁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