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금빛 주역들… KBO 막판 레이스 다시 불붙는다
사진=뉴시스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지만, 이제부턴 다시 적으로서 마주한다. 아시안게임(AG) 5연패를 합작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오면서 KBO리그 막판 순위 싸움과 개인 타이틀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AG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은 곧장 29일부터 소속팀에 합류한...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지만, 이제부턴 다시 적으로서 마주한다. 아시안게임(AG) 5연패를 합작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오면서 KBO리그 막판 순위 싸움과 개인 타이틀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AG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은 곧장 29일부터 소속팀에 합류한다. 공교롭게도 정규리그는 이제 팀당 최소 7경기부터 최대 12경기 남은 시점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구도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야구 통계 사이트 PSODDS닷컴은 28일까지 성적을 반영한 전망서 1위 KT부터 4위 KIA까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사실상 100%로 집계한 가운데, 5위 두산도 99.3%로 예상했다. 반면 6위 NC는 0.7%에 그치는 등 기적을 노리는 위치다.
가을야구 진출팀의 윤곽은 짙어졌지만, 최종 순위를 둘러싼 싸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선두 KT와 4위 KIA가 29일 광주에서 맞붙는다. KT에는 선발 자원 소형준을 필두로 오원석과 마무리 박영현이 돌아온다. 2위 삼성에 세 경기 앞선 KT로선 정규리그 우승 굳히기 도전에 힘을 더할 자원들이다.

KIA도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이 가세한다. 세 선수가 빠진 동안에도 4승2패로 버틴 KIA는 3위 LG를 두 경기 차로 쫓고 있다. 특히 김도영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한동안 멈췄던 홈런왕 경쟁이 다시 출발을 알린다. 올 시즌 40개의 아치를 그려 이 부문 선두지만 오스틴 딘(LG)과 샘 힐리어드(KT)가 나란히 39개까지 써낸 상황이다.
김지찬과 이재현, 배찬승이 복귀한 삼성은 선두 KT 추격에 다시 힘을 얻었다. 3경기 차로 뒤져 있지만 남은 맞대결이 있어 끝까지 역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두산은 사정이 다르다. 6위 NC에 6경기 앞서 5위 수성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AG서 많은 공을 던진 곽빈과 최민석의 체력 관리 및 회복에 시선을 둔다. 두산과 NC는 29일부터 잠실에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 3연전을 벌인다.
두산의 두 투수에게는 개인 타이틀도 걸려 있다. 최민석은 14승으로 임찬규(LG)와 다승 공동 선두다. 고영표(KT)가 13승으로 한 걸음 뒤에서 추격한다. 곽빈은 평균자책점 2.26으로 1위에 올라 있고, 탈삼진도 186개로 엘빈 로드리게스(롯데·180개)를 6개 앞선다.
어느새 한 경기, 한 타석, 한 번의 등판이 남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금빛 여정을 마친 주역들이 펼칠 시즌 마지막 스퍼트가 어떤 결말을 빚어낼지 주목된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