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DP월드 투어 프랑스오픈 정상…통산 11승

피츠패트릭, DP월드 투어 프랑스오픈 정상…통산 11승

17언더파 2위 이달고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PGA 투어 시즌 3승에 이어 DP서도 ‘트로피’ ‘디펜딩 챔프’ 마이클 김 7위, 이정환은 56위

매트 피츠패트릭이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매트 피츠패트릭이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DP월드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데 이어 DP월드 투어에서도 우승을 추가하며 최고의 시즌을 이어갔다.

피츠패트릭은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열린 DP월드 투어 페덱스 프랑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은 피츠패트릭은 17언더파의 2위 앙헬 이달고(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6만 429유로(약 8억 7000만 원)다.

이번 우승으로 피츠패트릭은 DP월드 투어 통산 11승째(PGA 투어 공동 주관의 US 오픈 우승 포함)를 거뒀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4월 RBC 헤리티지와 취리히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무승에 그쳤던 피츠패트릭은 올해 PGA 투어에서만 3승을 거두며 반등했고, 가을 시리즈 기간 DP월드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츠패트릭은 앞서 열린 BMW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까지 차지했다.

대회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한 피츠패트릭은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를 지킨 그는 2위에 5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피츠패트릭은 이날 경기 초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2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60㎝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15번 홀(파4)에서는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미 충분한 타수 차를 벌려놓은 덕분에 우승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자인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12언더파 공동 11위, 한국의 이정환은 2언더파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