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팀 감독도 '군면제' 응원한 사연 → "최준용 합격인데.. 안 와서 다행" 박치왕 상무 감독, 안도의 한숨 [고척 현장]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포즈를 취하는 최준용의 모습.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5/[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굵직한 전력 보강을 마다할 사령탑이 있을까. 국군체육부대 상무 피닉스의 감독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굵직한 전력 보강을 마다할 사령탑이 있을까. 국군체육부대 상무 피닉스의 감독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박치왕 상무 감독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울산 웨일즈와 2026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 혜택을 슬쩍 언급했다.
롯데의 불펜 에이스 최준용이 지난 8월 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최준용은 12월에 입대할 예정이었다.
최준용은 군복무를 앞두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최준용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27일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준용의 상무 입단은 무산됐다.
박 감독은 "최준용이 상무에 안 오게 됐다. 금메달을 따서 진짜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만 상무는 투수 한 명을 덜 뽑게 된 셈이다. 상무 선발은 팀이 전여 관여하지 못한다. 입대 전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모집이 없다.
박 감독은 "선수가 부족하면 또 과부하가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운영을 잘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상무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KT에 패했다. 퓨처스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초대 챔프전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 감독은 "준비는 잘했다. 작년처럼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울산에 일본 투수가 많고 호주 대표팀 포수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도 준비 잘했다. 자신은 있는 상태"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벤트성 단판 승부다. 정규시즌 하듯이 임하면 덜미를 잡힌다. 선발투수도 따로 준비했다.
박 감독은 "정규시즌 로테이션을 그대로 돌리면 쉽지 않다고 봤다. 김대호 선수를 계속 빌드업을 했다. 마지막에 이 챔프전을 위해서 체력을 세이브해놨다. 대호가 4이닝만 막아주면 성공"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