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명 뽑더니 2경기째 무승… 비판에 입장 밝힌 위르겐 클롭 독일 감독, "새로운 선수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게 목표"

44명 뽑더니 2경기째 무승… 비판에 입장 밝힌 위르겐 클롭 독일 감독, "새로운 선수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게 목표"

이창현 기자감독 교체를 단행한 독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2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그리스를 상대로 치른 2026-27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 그룹2 2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76%의 점유...

이창현 기자

감독 교체를 단행한 독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2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그리스를 상대로 치른 2026-27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 그룹2 2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76%의 점유율로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클롭 감독의 독일 대표팀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독일은 지난 25일 네덜란드에 1-1로 비겼다. 독일 축구팬 입장에선 네덜란드는 객관적 전력이 뛰어난 팀이고, 원정 경기였기에 무승부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하지만 이번 그리스전은 홈 경기인 데다 전력 차가 있기 때문에 독일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독일은 도리어 패배를 당하며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독일 유력 매체 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져서는 안 될 경기였다"라며, "결과는 좋지 않았고, 실점 장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리스의 롱볼을 잘 막아냈지만 압도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직전 경기와 비교했을 때, 5자리에 변화를 줬다. 그중엔 유네스 엡누탈립이나 밤바세 콘테와 같이 대표팀 경험이 사실상 없는 선수들의 기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경기마저 패했기에 비판의 화살은 클롭 감독에게 향했다.

이번 A매치 일정을 앞두고 클롭 감독은 무려 44명의 선수를 차출했다. 다만 이들이 한꺼번에 경쟁을 펼치는 것이 아닌 두 경기씩 나눠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이미 네덜란드, 그리스전을 치른 선수들은 다가오는 두 경기를 소화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스쿼드를 쪼갠 것이 두 경기 무승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클롭 감독은 "우리의 계획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지금 많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다. 나는 이 결정에 100%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다만 현재 독일이 치르고 있는 경기는 단순 친선전이 아니라서 여전히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다음 달 2일 세르비아전에서마저 승점 3을 얻지 못한다면 클롭 감독을 향한 원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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