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살뜰히 챙긴 '아틀레티코 캡틴' 의리 미쳤다...美 날아가 '7번 레전드' 그리즈만과 뜨거운 재회

이강인 살뜰히 챙긴 '아틀레티코 캡틴' 의리 미쳤다...美 날아가 '7번 레전드' 그리즈만과 뜨거운 재회

사진=올랜도 시티[포포투=김아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로 떠난 '옛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과 감동적인 재회를 나눴다.올랜도 시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 위치한 스바루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MLS 동부 컨퍼런스...

사진=올랜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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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로 떠난 '옛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과 감동적인 재회를 나눴다.

올랜도 시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 위치한 스바루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MLS 동부 컨퍼런스 2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에 2-4로 대패했다. 올랜도는 이번 패배로 리그 3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34점(7위)에 머물렀다.

팀의 대패 속에서도 그리즈만의 클래스는 빛났다. 올랜도가 밀란 일로스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4까지 뒤처진 후반 33분, 그리즈만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벽을 절묘하게 허무는 패스로 이반 앙굴로의 추격골을 도왔다. 올랜도는 후반 45분 마르틴 오헤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경기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다. 아틀레티코 주장 코케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그리즈만과 재회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 코칭스태프가 A매치 휴식기 및 주말 일정으로 마드리드에 남은 선수들에게 3일간의 포상 휴가를 부여했다. 코케는 휴가를 활용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로 곧장 날아갔고, 경기 전 워밍업 중이던 그리즈만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올랜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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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아틀레티코 시절 절친한 관계를 자랑했다. 그리즈만은 워밍업 도중 코케를 발견하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 격렬한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아틀레티코 시절 나누던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비록 올랜도가 2-4로 패하며 코케의 방문이 승리의 행운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두 레전드가 보여준 여전한 우정은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코케는 8세이던 2000년 아틀레티코 유스팀에 입단한 이래 단 한 번도 유니폼을 갈아입지 않은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자 리더다. 반면 아틀레티코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남기고 떠난 그리즈만의 빈자리는 현재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핵심 자원들이 메우고 있다.

특히 그리즈만의 상징이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이강인은 리그 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완벽히 안착했다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이강인은 입단 당시 "코케 주장이 직접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내며 이적을 설득해 마음을 움직였다"며 어릴 적 우상이었던 코케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그리즈만이 떠났음에도 든든한 주장 코케의 존재감 속에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함께 새 시대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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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