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출발, 엇갈린 두 번째…클롭의 독일은 역사적 패배, 사비의 네덜란드는 첫 승

같은 출발, 엇갈린 두 번째…클롭의 독일은 역사적 패배, 사비의 네덜란드는 첫 승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나란히 생애 첫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두 번째 시험대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받아들었다.독일은 28일 독일 아우크스...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나란히 생애 첫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두 번째 시험대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독일은 2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2차전에서 그리스에 0-1로 패했다. 독일이 그리스에 패한 것은 역대 11차례 맞대결 만에 처음이다. 클롭 감독의 독일 대표팀 홈 데뷔전은 역사적인 패배로 남았다.

독일은 전반에만 8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그리스는 후반 29분 디미트리스 쿠르벨리스의 결승골로 독일 원정에서 이변을 완성했다.

클롭 감독과 함께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사비 감독은 승리를 맛봤다. 네덜란드는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팬들에게 박수치는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팬들에게 박수치는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승리의 주역은 23세 공격수 멕스 메르딩크였다. A매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메르딩크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뒤 1-1로 맞선 후반 24분 다시 골망을 흔들어 네덜란드에 승점 3을 안겼다.

첫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감독이 두 번째 경기에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지난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경기는 클롭 감독과 사비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다.

두 감독 모두 클럽팀 감독 경력은 확실하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고, 사비 감독도 알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써의 출발은 클롭 감독보다는 사비 감독이 좀 더 낫게 출발했다. 독일은 10월2일 세르비아, 네덜란드는 같은날 그리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작전 지시를 하는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작전 지시를 하는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