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 e스포츠 뿌요뿌요 금메달리스트 구리하라 유키는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포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일본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구리하라 유키(11)는 2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포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일본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구리하라 유키(11)는 2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퍼즐게임 '뿌요뿌요' 결승에서 한국의 강동신을 10-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리하라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역사를 새로 썼다. 종전 아시안게임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당시 12세 니마스 붕가 친타였다. 11세인 구리하라가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신이 "강해서 가장 만나고 싶었다"고 꼽았던 강동신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는데도 경기 전 크게 하품할 정도로 긴장하지 않았다. 첫 판을 내줬지만 이후 장기인 '대연쇄'를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결국 10-2로 승리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구리하라는 "금메달이 엄청나게 예쁘다. 반짝반짝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메달과 함께 거액의 포상금까지 받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메달 포상금 제도가 다르다. 올림픽에서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금메달리스트에게 일률적으로 500만 엔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반면 아시안게임에는 모든 종목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포상금 제도가 없다. 각 경기단체가 포상금 지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
일본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엔, 계주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선수 한 명당 50만 엔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e스포츠는 상황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2018년 설립된 일본e스포츠협회가 경기단체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 포상금에 대해서는 별도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닛칸스포츠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현재로서는 일본e스포츠협회가 구리하라에게 금메달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소속팀인 도쿄 베르디의 별도 포상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 상황대로라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도 경기단체에서 받는 공식 포상금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흥미로운 것은 결승 상대였던 한국의 강동신과 비교다. 닛칸스포츠는 "강동신은 한국에서는 이번 은메달로 1인당 10만 엔 상당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전했다.

구리하라는 금메달을 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 포상으로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반짝반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석을 꽤 좋아해서 사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보석을 원하는지 질문이 이어지자 구리하라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파란색 같은 게 좋다"고 답했다.
앞서 금메달을 처음 받아든 뒤에도 구리하라는 메달이 "반짝반짝해서 좋다"고 기뻐했다. 금메달 포상으로 갖고 싶은 물건 역시 반짝이는 보석이었다.
구리하라는 현재 일본 초등학교 5학년. 6세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뿌요뿌요'를 받은 것을 계기로 게임을 시작했고, 몇 년 전 큰 대회에서 프로 선수를 꺾으면서 본격적으로 경쟁 무대에 뛰어들었다. 중학교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학원까지 다니면서 평일 하루 약 1시간씩 연습해 아시안게임 정상까지 올랐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