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상하이] '퍼시픽 비상!'...T1, '북미 맹주' 100T에 0-2 참패 패자조 '추락'

[챔피언스 상하이] '퍼시픽 비상!'...T1, '북미 맹주' 100T에 0-2 참패 패자조 '추락'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OSEN=고용준 기자] VCT 퍼시픽리그를 대표해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에 출전한 한국 팀들에 비상이 걸렸다. 이틀 전 농심이 패자조로 내려간 데 이어, 퍼시픽 플레이오프에서 끈질긴 생존력을 보였던 T1마저 '북미의 맹주' 100T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완패하며 패자조로 추락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VCT 퍼시픽리그를 대표해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에 출전한 한국 팀들에 비상이 걸렸다. 이틀 전 농심이 패자조로 내려간 데 이어, 퍼시픽 플레이오프에서 끈질긴 생존력을 보였던 T1마저 '북미의 맹주' 100T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완패하며 패자조로 추락했다.

T1은 2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그룹 스테이지 A조 개막전 100T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2(8-13, 9-13)로 패했다. 반면 아메리카스 우승팀다운 기량을 과시한 100T는 승자조에 진출하며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양 팀은 맵 밴픽 단계에서 T1이 스플릿과 헤이븐을, 100T가 로터스와 어비스를 각각 금지했다. 1세트는 T1이 선택한 '서밋', 2세트는 100T가 선택한 '어센트'로 진행되었으며 3세트는 '선셋'으로 결정된 상태였다.

1세트 '서밋'은 T1의 선택으로 시작됐다. T1은 선 수비로 시작한 100T의 '크라이오셀스' 매슈 클레멘트가 선보인 체임버 화력에 막혀 경기 초반 1-5까지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 '메테오' 김태오의 에이스를 비롯한 전열 정비에 힘입어 연속 라운드를 따냈고, 7-5로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공격 활로가 막히며 단 1라운드를 획득하는 데 그쳤고, 결국 8-13으로 1세트를 내어줬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2세트 '어센트'에서는 T1이 수비 진영으로 시작해 반격을 노렸다. 후반전 한때 5-9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위기에 몰렸으나, T1은 '아이즈' 정유관과 '메테오' 김태오의 교전 집중력을 앞세워 끈질긴 추격 끝에 9-9 동점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100T의 짜임새 있는 유틸리티 활용과 '뱅' 숀 비저라, '티모티노' 티모시 로의 과감한 진입 전략을 끝내 저지하지 못하고 이후 연속 4라운드를 내주며 9-13으로 패배, 최종 3세트 '선셋'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신 T1은 A조 패자조로 추락해 탈락 위기 속에서 반등을 노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승리한 100T는 승자전에서 8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다투게 된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