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2026] '결승타+병역 혜택' 김도영, AG 금메달로 해외 진출 길 넓혔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이 역전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향후 해외 진출을 비롯한 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이 역전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9/27/0003532519_001_20260927222112659.jpg?type=w647)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향후 해외 진출을 비롯한 다양한 행보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AG 5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4명의 선수 중 미필자 16명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1973년부터 적용된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4주간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이 역전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9/27/0003532519_002_20260927222112690.jpg?type=w647)
가장 관심을 모았던 김도영도 병역 혜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김도영은 지난해 반복된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AG 국가대표 차출 전까지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병역 혜택은 향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시점은 물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 계획과도 맞물려 있어 김도영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영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2할대 초반의 타율에 그치며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승전 1회 첫 타석 우전 안타를 기록했으나 2회 좌익수 뜬공, 5회와 7회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결자해지’를 해냈다. 1-1로 맞선 2사 1·3루에서 3루수 강습 안타로 결승 타점을 책임진 것. 야구대표팀은 2-1로 앞선 2사 1·2루에서 문보경(LG 트윈스)의 추가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3대1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9/27/0003532519_003_20260927222112723.jpg?type=w647)
야구대표팀은 8회 1사 1·3루, 9회 2사 1·2루 위기를 박영현(KT 위즈)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김도영을 비롯한 미필자들의 병역 혜택을 지켜냈다.
배중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