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돕는다' 이민성호, 이 정도면 금메달 꽃길...중국과 4강 확정→일본·우즈벡은 결승 가야 만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OSEN=고성환 기자] 난적을 모두 피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호가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 일본도 우즈베키스탄도 결승 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7/0005613405_001_20260927050112644.jpg?type=w647)
[OSEN=고성환 기자] 난적을 모두 피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호가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 일본도 우즈베키스탄도 결승 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격파했다. 조별리그에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데 이어 베트남까지 제압하며 금메달을 향해 전진했다.
기대한 만큼 시원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결과를 얻었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멀티골을 터트렸고, 김지수와 김명준도 한 골씩 보탰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은 뒤 베트남에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후반 막판 3골을 몰아치며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기세를 이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 대진운도 대회 내내 도와주고 있다. 3팀만이 속한 D조에 배정되면서 다른 조보다 한 경기 덜 치렀고, 8강에서도 한 수 아래인 베트남을 만났다.
![[사진] 중국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7/0005613405_002_20260927050112661.jpg?type=w647)
이제 다음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은 26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하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1997년생 공격수 장위닝이 이번에도 골 맛을 봤다.
물론 중국도 무시할 수 있는 팀은 아니지만, 한국으로선 이른바 '꿀대진'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우즈베키스탄은 물론이고 개최국 일본과 거친 플레이를 일삼는 북한도 모두 준결승에서 피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쪽에선 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누른 데 이어 일본이 북한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중국, 우즈베키스탄-일본 중 승자끼리 결승에 맞붙게 된다. 결승전에서 3회 연속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7/0005613405_003_20260927050112670.jpg?type=w647)
일단 이민성호로선 부상이나 큰 체력 소모 없이 중국을 넘고 결승에 안착해야 한다. 중국은 '공한증'이라는 말로 유명할 정도로 꾸준히 한국 축구에 약했다. 선수단 체급에서도 한국이 우위인 만큼 꼭 승리해야 하는 상대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중국은 1989년생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우시와 장위닝 '와일드카드 듀오'를 앞세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덕분에 U-23 대회로 바뀐 2002년 대회 이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8강에 오른 데 이어 4강 진출까지 일궈냈다.
게다가 한국 U-23 대표팀은 중국에 2연패 중이다. 지난해 3월 옌청 국제 친선대회에서 0-1로 패했고, 같은 해 11월 중국 판다컵에서도 0-2로 졌다. 판다컵 완패 당시 사령탑이 이민성 감독이기도 했다. 물론 역대 전적에선 13승 3무 4패로 크게 앞서는 데다가 한국 선수단 변화도 매우 큰 만큼 이번에야말로 지난 패배를 되갚아줄 절호의 기회다.
이민성호는 이제 오사카로 무대를 옮겨 중국전 대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준결승 경기는 오는 30일 열린다.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와일드카드 공격수 양현준도 출전이 점쳐지는 만큼 더 나아진 경기력이 기대된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