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준비 하고 있었는데…" 더블헤더 결승전 열릴 뻔 했다고? 이제 '日 총력 설욕전' 남았다 [도요하시 현장]
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26 [email protected](끝)
![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26 eastsea@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7/2026092701001758900116181_20260927004512141.jpg?type=w647)
![방수포 깔린 도요하시 시민구장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를 앞두고 대형 방수포가 덮여 있다. 2026.9.26 eastsea@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7/2026092701001758900116182_20260927004512151.jpg?type=w647)
[도요하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떤 일이 있어도 소화한다고 하더라."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의 충격을 이겨내고 값진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에 0대5로 패배했다. 일본은 프로가 아닌 사회인 선수로 대표팀을 꾸렸다. 프로 선수로 전원 구성한 한국이었던 만큼 무득점 패배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을 잡았다면 결승 진출을 미리 확보한 채로 중국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전을 이겨야 결승전을 치르게 된 만큼, 전력을 다하게 됐다.
경기에 들어가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이날 도요하시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앞서 열린 홍콩과 팔레스타인 경기는 55분간 중단 되기도 했다.
홍콩-팔레스타인전은 한국의 훈련이 예정돼 있던 오후 4시15분이 다 돼서야 끝났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계속 내리면서 그라운드에는 내야 전체를 뒤덮는 방수포가 깔려있었다. 실외 훈련이 불가능해지면서 선수단은 실내 불펜장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는 1시간 뒤인 오후 7시30분에 열렸다.
![방수포 깔린 도요하시 시민구장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를 앞두고 대형 방수포가 덮여 있다. 2026.9.26 eastsea@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7/2026092701001758900116183_20260927004512160.jpg?type=w647)
류 감독은 "KBO와 조직위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일(27일)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소화한다고 하더라. 오늘 만약에 비로 취소가 된다면 더블헤더를 할 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비가 잦아들면서 결국 경기가 열렸다. 경기 중간 비가 굵어지기도 했지만 멈춤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악조건이었지만, 한국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중국전 선발로 나선 최민석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1회초 대한민국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9.26 eastsea@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7/2026092701001758900116184_20260927004512170.jpg?type=w647)
무엇보다 최민석이 긴 이닝을 던지면서 투수를 아낄 수 있게 했다.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23일 홍콩전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한 뒤 3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던 그였다. 당시 18구 밖에 던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여전히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1회초 1점을 내줬지만, 1회말 상대 실책과 심판 판정 덕을 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1에서 2회말 두 점을 달아난 한국은 6~8회 점수를 연이어 뽑아내면서 결국 9대2로 승리했다.
투수는 최민석에 이어 오원석(1이닝 무실점)-김영우(⅔이닝 1실점)-성영탁(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왔다.
같은 시간 일본이 대만을 7대3으로 제압하면서 결승 티켓을 따냈다. 한국과 다시 붙게 됐다.
류 감독은 "6전승을 목표로 왔는데 어제 경기로 인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6.9.26 eastsea@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7/2026092701001758900116185_20260927004512177.jpg?type=w647)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