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킬패스 멍하니 바라보더니…"껌 씹으면서 그저 지켜만 봤다" 이강인 전 동료 비판 쇄도

김봉수 킬패스 멍하니 바라보더니…"껌 씹으면서 그저 지켜만 봤다" 이강인 전 동료 비판 쇄도

사진=Dsports[포포투=박진우]대패를 막지 못한 '캡틴' 윌리안 파초를 향한 자국의 비판이 거세다.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에콰도르는 내달 1일 일본을 상대한다.에콰도르는 여러모로 '완전체'가 아니었다. 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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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패를 막지 못한 '캡틴' 윌리안 파초를 향한 자국의 비판이 거세다.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에콰도르는 내달 1일 일본을 상대한다.

에콰도르는 여러모로 '완전체'가 아니었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가야르도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었지만, 이번 A매치에서 조엘 오르도녜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피에로 인카피에, 곤살로 플라타, 케빈 로드리게스를 소집하지 못했다. 이에 파초가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전에 나섰다.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다. 전반에는 대등하게 탐색전을 펼치며 한국의 공격을 무리 없이 차단했다. 다만 후반 들어서며 한국의 기세에 밀렸다. 후반 9분 오현규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13분 손흥민에게 환상 프리킥 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막판에는 완벽한 합작골을 지켜봐야 했다. 후반 40분 김봉수가 상대 수비 사이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은 이동경에게 완벽한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동경은 깔끔한 터치 이후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에콰도르는 가야르도 감독 체제 데뷔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파초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준급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후반 40분 실점 상황에서는 김봉수의 패스와 이동경의 터치 이후 슈팅을 멍하니 바라만 보는 모습이었다.

결국 자국에서 파초를 향한 비판이 쇄도했다. 에콰도르 대표팀 출신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회 우승을 차지했던 수비수 프랭클린 살라스는 '라디오 레돈다'와의 인터뷰에서 파초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살라스는 "파초는 껌을 씹으면서 그저 지켜보고 있었고,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라고 묻는 것처럼 보였다"며 파초의 안일한 경기력과 태도를 꼬집었다.

대표팀을 이끌 '리더' 역시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살라스는 "에콰도르에서 리더를 찾을 수가 없다. 한국이 골을 넣을 때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항의하는 선수도, 팀을 깨우려는 선수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