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맨시티가 그럴 리 없어'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의 믿음 "무죄라는 말 믿는다"
로드리(당시 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아맨체스터시티의 전설로 남을 미드필더 로드리는 구단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무죄가 될 거라 믿었다.맨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 중 114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시티가 PL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한 거의 모든...

맨체스터시티의 전설로 남을 미드필더 로드리는 구단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무죄가 될 거라 믿었다.
맨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 중 114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시티가 PL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한 거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제재 조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2023년 2월 PL 사무국으로부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15건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판결 전까지는 맨시티가 무죄를 받거나 별다른 혐의 없이 재판이 끝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2020년 2월 유럽축구연맹(UEFA)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과 관련해 맨시티에 유럽 클럽대항전 2년 출전 금지 및 3,000만 유로(약 465억 원) 벌금을 부과했는데, 5개월 뒤 스포츠 중재 재판소는 UEFA의 제재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UEFA가 맨시티의 FFP 위반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이유에서였다.
PL과 맨시티 재판 관련해서도 PL 독립위원회가 2025년 2월 PL 규정 중 스폰서십과 관련한 규정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을 짚으며 맨시티에 스폰서십을 부풀린 것과 관련한 혐의를 물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맨시티도 지금껏 무죄 혹은 무혐의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해왔던 걸로 알려졌다.
그러나 1심은 혐의 115건 중 114건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PL 사무국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 미제공 54건 및 선수 및 감독 보상에 대한 정확한 재무 보고서 미제공 14건, FFP 및 UEFA 규정 미준수 5건,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PL PSR 위반 7건, 2018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PL 조사 미협조 35건 등 맨시티가 총 115건의 규정 위반을 했다고 봤다. 사실상 모든 혐의가 인정된 것으로, 맨시티에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만약 최종 판결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면 맨시티는 승점 삭감과 벌금은 물론 리그 퇴출 혹은 우승 기록 말소 등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는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PL 3회, 잉글랜드 FA컵 1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회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로드리에게 유죄 판결 관련 질문이 나왔다.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로드리는 "맨시티는 항상 자신들이 잘못한 게 없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도 그 말을 믿는다"라며 "구단은 항상 우리에게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라며 맨시티의 결백을 믿었다.
이어 "2020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그때도 처음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결국 무죄로 판명이 났다. 나는 사법 제도를 믿고, 클럽의 무죄를 믿는다"라고 말했다.
로드리는 2019-2020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7시즌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수학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2022-2023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에도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는 인테르밀란을 상대로 결승골도 넣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활약과 UEFA 유로 2024 우승을 바탕으로 2024년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