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년 만에 첫 150이닝 돌파+개인 최다승 타이→구창모 "내 목표 이상은 보너스, 한계 더 넓히고 싶다" [창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데뷔 첫 150이닝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에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 앞에서 구창모가 부끄럽지 않은 투구로 개인 커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데뷔 첫 150이닝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에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 앞에서 구창모가 부끄럽지 않은 투구로 개인 커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8연패를 탈출했던 NC는 다음날 다시 패배했다. 하지만 홈으로 돌아와 다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시즌 전적은 61승 69패 2무(승률 0.469)로 5위 두산 베어스와는 6.5경기 차가 됐다.
이날 NC의 선발투수는 구창모였다. 그는 올해 프로 12시즌 만에 처음으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웠고, 4년 만에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다만 이날 전까지 후반기 들어 10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부진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4점대로 올라갔다.

구창모는 1회 요나단 페라자에게 중전안타를 맞긴 했으나, 삼진 2개를 묶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1회말 타자들이 7안타 2볼넷을 묶어 선발 전원 출루를 기록, 무려 7점을 올려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구창모는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고, 3회 좌익수 실책으로 맞이한 득점권 위기 역시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탈출했다.
다만 이후 구창모는 홈런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4회 첫 타자 한지윤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후, 강백호에게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우월 2점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6회에도 구창모는 이닝 첫 타자 허인서에게 가운데 커브를 공략당하며 솔로포를 내줬다.
그래도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구창모는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했다. 불펜진이 9회 4점을 내주며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이날 구창모에게 스파이크를 선물받은 신영우가 데뷔 첫 세이브를 하면서 구창모는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구창모는 "추석을 맞아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는데 좋은 경기로 승리까지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1회부터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주며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고, 형준이도 위기 때마다 좋은 리드를 해줘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창모는 규정이닝 달성과 풀타임 소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른바 '건강한 구창모'에 대한 바람이었다. 투구 내용은 흔들릴 지라도, 구창모는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소화하면서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에 구창모도 "올해 목표로 했던 많은 부분을 이루고 있다. 그 이상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더 넓혀가고 싶다. 시즌 끝까지 더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구창모는 "명절에도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인사를 전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