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한일전은 처음'…한국 야구, 일본 '넘사벽' 실감한 경기, 금메달 따도 의미 없어
소형준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격차는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몇 수 위라는 것은 국제대회에서 이미 확인돼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그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너무 선명하게 드러났다.일본은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나왔다. 한국은 KBO리그 주축 선수들이었다. 그런데 0-5였다.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제...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격차는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몇 수 위라는 것은 국제대회에서 이미 확인돼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그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너무 선명하게 드러났다.
일본은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나왔다. 한국은 KBO리그 주축 선수들이었다. 그런데 0-5였다.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제대로 된 반격도 없었다. 일본은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냈고, 한국은 끝까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 정도면 단순한 전력 차이가 아니다.
일본 야구의 저변 자체가 한국보다 훨씬 두껍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다. 일본 야구의 힘을 확인했다. 한국 야구가 일본보다 몇 수 아래라는 사실에 이번 경기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래서 금메달을 따도 불편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하나로 일본과의 격차가 좁혀지는 것은 아니다. 이날 경기를 보고도 금메달 하나에 만족한다면 한국 야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25일 한일전은 한국 야구의 현재를 보여줬다. 일본은 '넘사벽'이었다.
출처: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