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브라더스’ 시우·주형, 프레던츠컵 첫날 미국 제압하고 ‘한가위 선물’
김시우(오른쪽)와 김주형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메데나CC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에서 승리를 낚은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자·PGA투어[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김 브라더스’ 김시우(31·CJ), 김주형(24·나이키)이 한가위 선물을 보내왔다.이들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김 브라더스’ 김시우(31·CJ), 김주형(24·나이키)이 한가위 선물을 보내왔다.
이들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코스(파70)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미국 이외(인터내셔널)의 팀의 골프대항전이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대회 개최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명예의장이 된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명예의장으로 대회를 치른다.
인터내셔널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와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 고터럽·패트릭 캔틀레이가 나선 미국팀을 3업으로 제쳤다.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해 더 좋은 스코어를 적는 포볼 방식으로 치렀는데, ‘김 브라더스’는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12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선 ‘김 브라더스’는 13번 홀(파3)에서 김주형의 파 퍼트로 보기에 그친 미국 팀과의 격차를 2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14번 홀(파4)에서는 김시우의 버디를 낚아 격차를 벌렸고, 16번 홀(파3)에서는 김주형이 티샷을 50㎝에 붙여 경기를 끝냈다.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1패로 ‘찰떡 궁합’을 과시한 ‘김 브라더스’는 “남은 대회도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큰 스트레스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편안한 기분”이라며 웃었다. 김주형 역시 “지난 대회에서는 출발이 정말 힘들었는데(0-5 완패) 오늘은 정말 잘했다.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고, 남은 대회 역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둘째날 포섬 매치플레이에서 젠더 쇼플리-캔틀레이를 상대한다. 포섬 매치플레이는 두 명이 같은 공을 번갈아치는 방식이다.
인터내셔널팀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히사쓰네 료조가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하는 등 2점을 따냈다. 그러나 나머지 세 조는 미국에 패해 첫날 종합전적은 2-3이다.
참고로 인터내셔널팀은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에 단 1승(1무 13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임성재는 호주 교포 이민우와 함께 첫 조로 경기에 나섰지만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1홀 차로 패했다. 임성재는 26일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러셀 헨리-제이컵 브리지먼 조를 상대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