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붕괴→11년 걸렸다' NEW 100타점 트리오 완성, 구자욱 "남은 체력 쏟아붓겠다, 우승만 바라봐"
[스타뉴스 | 인천=안호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2015년 왕조의 마지막 해. 그 이후 11년이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다시 100타점 트리...
[스타뉴스 | 인천=안호근 기자]

2015년 왕조의 마지막 해. 그 이후 11년이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다시 100타점 트리오가 탄생했다.
구자욱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5점 중 홀로 3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끈 구자욱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있었다. 이날 3회 구자욱의 타점으로 최형우(101타점), 르윈 디아즈(119타점)과 함께 나란히 100타점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삼성이 100타점 트리오를 배출한 건 2015년 최형우(123타점)-야마이코 나바로(137타점)-박석민(116타점)에 이어 11년 만이다.
2011년부터 4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015년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불법 도박 여파로 인해 핵심 선수들이 빠지며 가을야구에서 두산에 우승을 내줬고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3년까지 8년 동안 단 한 차례만 가을야구에 나섰다.
2024년 다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은 지난해에도 4위로 시작해 플레이오프까지 올랐고 올 시즌 다시 한 번 대권 도전에 나서고 있다.
가장 반가운 타선의 안정화다. 지난해 디아즈가 압도적인 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면 올 시즌엔 그 무게를 최형우, 구자욱과 함께 짊어지고 있다는 큰 차이가 있다. 디아즈의 위력은 다소 줄었으나 자유계약선수(FA)로 친정팀에 돌아온 최형우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ㅇ늘 보내고 있는 구자욱이 그 짐을 나눠지고 있다.

특히 구자욱은 부상으로 3주를 쉬어갔음에도 112경기에서 타율 0.369(415타수 153안타)로 수위 타자에 올라 있고 홈런은 15개로 다소 아쉽지만 벌써 102타점을 만들어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455로 날아오르고 있고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이 0.417에 달하는 등 찬스에서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이며 삼성의 가을 행보를 밝게 비추고 있다. 24일 SSG전에서도 3개의 안타로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은 "후반부에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막아줬고 특히 김재윤 선수가 멀티 이닝을 막아줘서 잘 끝낼 수 있었다"며 "만루 상황에서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는데 집중도를 높였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주장으로서 승리를 합작한 선수단을 칭찬했다.
최근 기세가 남다르다. 구자욱은 "경기 전부터 루틴을 잘 지키려고 하고 있고 무라카미 타격코치님이 전력분석팀과 잘 분석해서 알려주셔서 꾸준히 좋은 타격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틀도 포기할 수 없지만 팀 우승을 위해서도 타격감 유지가 중요한 순간이 됐다. 삼성은 선두 KT 위즈에 3경기 뒤져 있는데, 막판 3차례 맞대결이 있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구자욱은 "현재 컨디션이 좋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남은 체력을 다 쏟아 붓겠다"며 "몇 경기가 남지 않았으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목표대로 우승만 바라보고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