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도 전진 패스” 모레노 주문에 김민재 응답…오현규 선제골 도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감독님께서 센터백도 전진 패스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날카로운 패스 뒤에는 감독의 지시가 있었다. 오현규(베식타시)의 선제골에 기여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충실하게 그 역할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9...


“감독님께서 센터백도 전진 패스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날카로운 패스 뒤에는 감독의 지시가 있었다. 오현규(베식타시)의 선제골에 기여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충실하게 그 역할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9분 전진 패스로 오현규(베식타시)의 선제골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FC서울)가 전방으로 쇄도하던 오현규에게 곧바로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는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으로 에콰도르를 꺾었다.
경기 뒤 만난 김민재는 “모레노 감독님께서 센터백들에게 전진 패스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며 “그래서 많이 시도했다. 공간을 찾아서 많이 패스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한범(클럽 브뤼헤)과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에 공헌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팀 내 최다인 9번의 수비적 행동을 했다. 걷어내기 7회, 차단 1회, 가로채기 1회, 패스 성공률 87%(52/60) 등을 기록했다. 그는 “(이)한범과 많은 공간을 활용해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확실히 선수들이 다 (소속팀에서) 포백을 쏘는 선수들이다보니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민재는 손흥민(LAFC)의 득점에도 공헌했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차려고 하자 곧바로 슈팅을 때리라고 조언했다. 손흥민은 각도 없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확률은 낮다고 생각했는데 잘 차서 오히려 내가 더 머쓱했다”고 미소 지었다.
수원=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