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26일 중국→27일 다시 대만? "99% 순조롭다" 류지현호 금메달로 가는 길 나왔다
▲ 류지현 감독. ⓒ 연합뉴스▲ 김도영(왼쪽)과 류지현 감독. ⓒ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류지현호'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로 향하는 길이 그려졌다. 8개국 2개조 오프닝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B조에서는 한국과 대만, A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예상대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하...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류지현호'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로 향하는 길이 그려졌다. 8개국 2개조 오프닝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B조에서는 한국과 대만, A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예상대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하루를 쉬고 25일 일본, 26일 중국을 상대한다. 슈퍼라운드 성적을 더해 상위 2개 팀이 금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고, 나머지 두 팀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바라보는 곳은 오직 금메달이다.
한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오프닝라운드 태국과 경기에서 18-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3회까지 10-0으로 앞서다 4회 8점을 몰아쳤다. 한국은 단 네 번의 공격으로 5회 콜드게임을 위한 15점 차를 만들었다. 잠실구장 못지 않게 큰 오카자키구장에서 홈런이 펑펑 터졌다. 1회 문보경의 2점 홈런, 2회 박재현의 만루포에 이어 4회에는 박준순까지 만루포를 터트리면서 홈런으로만 9점을 얻었다.
한국이 대만(5-0)과 홍콩(13-0, 7회 콜드게임)에 이어 태국까지 완파하며 B조 1위를 확정했다. 이어 저녁 경기에서는 대만이 홍콩에 11-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만은 한국전만 지고 태국 홍콩을 잡아 2승 1패로 조2위가 됐다. 태국이 홍콩을 잡고 3위에 올랐고, 홍콩이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놓였다. 한국과 대만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류지현 감독은 "99% 순조롭게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A조에서는 일본이 3승을 올렸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중국에 0-1 충격패를 당했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는 11-3 완승을 거뒀다. 22일 팔레스타인에 15-0,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23일에는 필리핀을 7-0으로 잡고 오프닝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3전 전승 조1위 한국과 일본은 오프닝라운드 상대 전적 1승(한국은 대만전, 일본은 중국전)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들어간다. 대만과 중국이 1패를 안게 됐다. 슈퍼라운드는 25일 도요하시구장에서 한국과 일본, 오카자키구장에서 대만과 중국의 경기로 시작한다. 26일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과 일본이 싸운다.
한국은 대표팀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등판하지 않은 투수 소형준을 슈퍼라운드에 선발로 투입한다. 소형준은 지난 20일 실내 불펜장에서 투구한 뒤 어떤 경기에 나가게 될지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르면 24일에 그 날짜가 공개된다. 곽빈은 정규시즌처럼 5일을 쉬고 다음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메달 결정전 등판이 유력하다.
25일 한국과 만날 일본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프닝라운드 3전 전승 소식을 알리면서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 4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고, 곽빈과 노시환 등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멤버 9명을 포함해 젊은 프로 중심으로 모인 강팀이다. 시속 150㎞ 이상 강속구 투수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에게, 이번 대회는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이 제시한 키워드 '도전'이 중요해진다"고 썼다.
한국은 대만과 결승에서 재회할 수도 있다. 대만은 오프닝라운드에서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지 않았다. 린위민과 왕옌청이 등판하지 않았다. 21일 한국전은 20살 실업야구 투수 린이웨이에게 맡겼다. 한국전 패배를 감수하더라도 메달 결정전에 전력을 100% 쏟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승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투수력이 더 강해진다. 물론 대표팀도 린위민과 왕옌청이 같은 경기에 등판하는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