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가을야구 무산 확정…'2025년 KS 꿈만 같네' 충격 9연패+5강 트래직 넘버 0→'100억 우승 청부사' 효과 못 봤다

한화 이글스, 가을야구 무산 확정…'2025년 KS 꿈만 같네' 충격 9연패+5강 트래직 넘버 0→'100억 우승 청부사' 효과 못 봤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년 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올해 끝내 풀지 못했다.한화는 5강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되면서 올해 가을야구 무산이 확정됐다.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러 5-9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패에 빠...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년 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올해 끝내 풀지 못했다.

한화는 5강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되면서 올해 가을야구 무산이 확정됐다.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러 5-9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선발 마운드에 스리쿼터 박준영을 올려 목 말랐던 승리를 노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한화는 2회말과 3회말 2득점씩 뽑으며 4-1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박준영이 흔들리며 2실점을 기록해 쫓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화는 6회초 4-4 동점을 허용한 뒤 7회초 레이예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한화는 9회초 짐머맨이 쐐기타를 연달아 맞아 결국 9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시즌 54승4무74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날 패배로 올해 5강 진입 실패를 확정했다. 5강 트래직 넘버가 모두 지워진 까닭이다.

한화는 잔여 12경기 전승 시 승률 0.471(66승4무74패)를 기록한다. 5위 두산 베어스가 남은 10경기 전패를 거두더라도 승률 0.482(시즌 67승5무72패)로 한화를 앞선다. 산술적으로 한화가 5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화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 성과를 거둔 뒤 우승 재도전을 위해 야심찬 전력 보강에 나섰다. '우승 청부사' 강백호를 4년 최대 총액 100억원에 데려와 지난해 약점이었던 팀 타선 화력을 대폭 보강했다. 거기에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해 공격 야구를 선보이고자 했다.

하지만, 한화는 마운드에서 예상 이상의 누수를 보이며 최하위권으로 끝내 추락했다. 외국인 투수 한 자리 영입은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고, 불펜진은 계산이 서는 투수들이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이어진 김서현과 정우주의 제구 난조 부진이 치명타였다.

이제 한화는 2027년을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이 지난 22일 등판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데다 잔여 경기 팀 타선은 젊은 야수들 위주로 경험을 쌓게 할 전망이다. 과연 한화가 2026년 가을야구 실패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2027년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더 철저히 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