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억 넘게 주고 데려온 초특급 유망주가 2년 만에 방출 위기!' 맨유, 요로 미래 재검토...대체자 3명까지 찍었다

'907억 넘게 주고 데려온 초특급 유망주가 2년 만에 방출 위기!' 맨유, 요로 미래 재검토...대체자 3명까지 찍었다

[포포투=김재우]향후 10년 이상 수비진을 책임질 선수로 데려왔지만 불과 2년 만에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던 레니 요로의 장기적인 미래를 재검토하고 있다. 이미 새로운 센터백 후보 3명까지 영입 명단에 올렸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요로가 맨유에서 자신의 미래를...

[포포투=김재우]

향후 10년 이상 수비진을 책임질 선수로 데려왔지만 불과 2년 만에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던 레니 요로의 장기적인 미래를 재검토하고 있다. 이미 새로운 센터백 후보 3명까지 영입 명단에 올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요로가 맨유에서 자신의 미래를 걸고 경쟁하고 있다. 구단은 장기적인 계획을 계속 검토하고 있으며 요로에 대한 믿음 역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당장 요로를 내보낼 계획은 없으며 여전히 그의 능력을 믿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 구단은 2027년을 대비해 새로운 수비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요로는 어린 시절부터 유럽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릴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불과 16세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했고 10대의 나이에도 프랑스 리그1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190cm가 넘는 신장과 빠른 스피드, 뛰어난 대인 수비 능력은 물론 후방에서 공을 다루는 능력까지 갖춰 현대적인 센터백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요로를 강하게 원했지만 최종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는 2024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907억원)가 넘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며 요로를 품었다. 당시 18세에 불과한 수비수에게 지불하기에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그만큼 맨유는 요로를 당장의 전력뿐만 아니라 향후 10년 이상 수비진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맨유 합류 직후 프리시즌에서 발 부상을 당하며 수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공식 데뷔도 12월까지 미뤄졌다. 복귀 이후에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꾸준하게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과 경기력 문제가 겹치면서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번 시즌에는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선호하고 있다. 요로는 올 시즌 선발 출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각각 한 차례씩, 단 두 번에 불과하다. PL에서는 두 차례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PL 선발 출전은 7경기뿐이다. 여기에 마타이스 더 리흐트까지 복귀를 앞두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선택지까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첫 번째 후보는 레체의 티아구 가브리엘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젊은 센터백으로 196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갖췄고 세리에A 무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가브리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미래의 수비진을 책임질 자원 중 하나로 주시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핀 옐치도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이 기대하는 센터백 유망주로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위치 선정과 볼 배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 후보는 에버턴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다. 맨유가 오랫동안 추적해 온 선수다. 이미 2024년 두 차례 공식 제안을 보냈다가 거절당했고 최근에는 다시 선수 측과 접촉하며 관심을 되살렸다. PL에서 검증을 마친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가능한 선수다.

물론 새로운 센터백을 살펴보고 있다는 사실이 곧바로 요로의 매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맨유는 여전히 요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성급하게 미래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요로 본인 역시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캐릭 감독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맨유에서의 장기적인 미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10년 이상 맨유 수비진을 책임질 선수라는 기대를 받으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중요한 기로에 섰다. 동시에 맨유는 이미 새로운 센터백 3명을 관찰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요로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고 다시 구단의 신뢰를 얻을지, 아니면 맨유가 거액을 투자했던 유망주와 결별하고 새로운 자원을 영입하며 수비진 재편에 나설지 주목된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