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VIEW] 이강인, 에콰도르전 출전 적신호→월드컵 악몽 지우려는 모레노호 팀 훈련 대신 혼자 러닝! 조규성도 빠져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악몽을 다 지울 수 없겠지만 상처를 소독이라도 하기 위해선 에콰도르전에서 내용, 결과 모두 얻어야 한다. 이강인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건 우려사항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악몽을 다 지울 수 없겠지만 상처를 소독이라도 하기 위해선 에콰도르전에서 내용, 결과 모두 얻어야 한다. 이강인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건 우려사항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9, 10월 A매치를 치른다. 이후 우루과이(서울), 베네수엘라(울산), 우즈베키스탄(용인)을 차례로 상대한다.
에콰도르전은 의미가 큰 경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 지도 아래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대표팀이 새로 시작하는 경기다. 월드컵 종료 후 홍명보 감독이 물러났지만 국민적 비난은 이어졌고 대한축구협회도 비판을 받아 국회에서 청문회까지 열렸다.

혼란 속에서도 다음 감독은 필요했다.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11월 A매치까지 이끌 임시 감독을 선임했는데 모레노 감독이 왔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한국에 들어온 모레노 감독은 이튿날인 14일 대표팀 명단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1일부터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한 가운데 22일 저녁 레인저스의 김민수까지 가세하면서 30명 전원이 모였다. 모레노 감독은 같은 날 오픈트레이닝데이에 참석해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고, 23일에는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사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후 훈련을 지도했다.



모레노 감독에 이어 사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손흥민은 "(월드컵 실패 후) 회복이 쉽지 않았다. 지금도 월드컵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 아마 모두가 그럴 것이다. 그렇다고 바꿀 수 없는 과거를 계속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이제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하면서 "수들이 월드컵에서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마음을 안겼다면, 그 마음을 다시 돌리는 것도 선수들의 몫이다. 열정과 감정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나에게도 중요한 부분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월드컵 악몽, 축구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이 여전히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밝게 훈련하려고 했다. 정승원, 김봉수, 박태준, 김건희, 송민규, 김민수 등 그동안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합류해 더 활기찬 분위기가 됐다. 손흥민,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황희찬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먼저 나섰다.

이강인, 조규성은 팀 훈련에는 빠졌다. 이강인은 밖에서 가벼운 러닝만 소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은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회복 훈련만 소화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알렸다. 조규성은 외부 훈련에 아예 참가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이 필요해 참여하지 않았다.
이강인-조규성은 일단 에콰도르전에선 명단에서 빠지거나 벤치에 앉더라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4-4-2 포메이션을 예고한 모레노 감독이 주축과 새로운 얼굴들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궁금증을 모은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