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콜럼버스, 여성 심판에게 “이건 남자들 게임”이라 말한 2군 감독 해고
여성 심판에게 선을 넘는 발언을 남긴 지도자가 해고됐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럼버스 크루는 23일(한국시간) 페데리코 이과인 2군 감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이과인은 지난 8월말 경기 도중 여성 심판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손을 놓지 않고 강하게 잡으면서 “잊지 마라, 이건 남자들 게임이다”라는 말을 남겨 논란을...
여성 심판에게 선을 넘는 발언을 남긴 지도자가 해고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럼버스 크루는 23일(한국시간) 페데리코 이과인 2군 감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은 지난 8월말 경기 도중 여성 심판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손을 놓지 않고 강하게 잡으면서 “잊지 마라, 이건 남자들 게임이다”라는 말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레드카드와 함께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리그가 규정한 교육 절차를 이수하라는 명령까지 받았다.
미국 프로 심판협회(PSRA) 성명을 통해 “의도적인 신체적 폭행과 성차별적 행위가 두 차례나 있었다”며 2경기 출전 정지는 너무 가벼운 징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 축구협회 규정을 인용, 최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 애슬레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콜럼버스 구단이 자체적으로 사건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판단, 결국 그를 해고하게 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과인은 논의 과정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거나 책임을 지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으며, PSRA의 성명 발표 이후에도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사 톨 콜럼버스 단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를 해임하는 것이 팀과 선수, 지원 스태프 모두에게 최선의 결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와 나눈 대회, 지난 한 달 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우리 구단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콜럼버스 선수로 193경기 출전, 55골을 기록한 이과인은 지난 2025년 1월 2군 감독에 부임했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출처: 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