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야닉 시너는 데이비스컵 한국전에 뛸까? '아시아 스윙' 출전도 딜레마

세계 1위 야닉 시너는 데이비스컵 한국전에 뛸까? '아시아 스윙' 출전도 딜레마

야닉 시너.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무릎 부상으로 US오픈을 기권한 이후 복귀 시점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부상 재발 위험과 과거 무더위에서 겪은 체력적 약점을 고려하면 아시아 스윙(베이징, 상하이)을 건너뛰는 것이 안전하지만, 랭킹 포인트를 방어하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시아 대회 출전이...

야닉 시너.
야닉 시너.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무릎 부상으로 US오픈을 기권한 이후 복귀 시점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부상 재발 위험과 과거 무더위에서 겪은 체력적 약점을 고려하면 아시아 스윙(베이징, 상하이)을 건너뛰는 것이 안전하지만, 랭킹 포인트를 방어하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시아 대회 출전이 필요한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더 나아가 데이비스컵 4연패를 위해 시너가 '파이널8'에서 한국을 상대로 출전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야닉 시너는 7월 12일 윔블던 우승 이후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북미 하드코트 대회(몬트리올, 신시내티)는 물론 US오픈까지 기권했었다. 이는 2019년 US오픈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에 결장한 것이었다.

시너는 유독 덥고 습한 환경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작년 상하이마스터스에서 심한 경련으로 고생한 전력이 있어, 전문가들은 그가 무릎 부상 재발과 체력적 부담을 막기 위해 아시아 대회를 건너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랭킹 1위 수성이 문제이다. 시너는 차이나오픈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만약 출전하지 않으면 500점의 랭킹 포인트를 잃게 된다. 이는 아시아 스윙에서 방어할 포인트가 적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추격당할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두 선수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1810점이다.

아시아 스윙을 건너뛸 경우, 10월 말 열리는 실내 하드코트 대회인 오스트리아 빈오픈(Erste Bank Open)이 복귀 무대가 될 수 있다. 실내 대회라 더위와 습도를 피할 수 있고, 시너가 이미 두 차례 우승(2023, 2025)을 차지했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는 곳이다.

이후에도 자신의 고국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에도 출전해야 하기에 데이비스컵 출전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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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