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게" VS "울보야 너 그때 울었잖아"… 벨링엄과 로메로의 살벌한 말싸움, 독설에 태클까지

"메시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게" VS "울보야 너 그때 울었잖아"… 벨링엄과 로메로의 살벌한 말싸움, 독설에 태클까지

김태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살벌한 말을 주고받으며 감정 싸움을 벌인 내용이 공개됐다. 벨링엄은 리오넬 메시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겁쟁이라고 로메로를 공격했으며, 로메로도 울보라고 되받아쳤다.아틀레티코 마드...

김태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살벌한 말을 주고받으며 감정 싸움을 벌인 내용이 공개됐다. 벨링엄은 리오넬 메시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겁쟁이라고 로메로를 공격했으며, 로메로도 울보라고 되받아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밤(한국 시간)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2026-2027 스페인 라 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8분 알렉스 그리말도, 후반 14분 데이비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 44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한 골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쳤다.

이 경기는 이강인, 로메로의 거친 태클로 말미암아 경기 후 커다란 판정 논란이 일어나는 등 종료 후에도 여러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연히 후일담도 현지 언론으로부터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 특히 시선을 모으는 이슈가 있으니 이날 극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벨링엄과 로메로의 충돌이다.

스페인 매체 에 따르면, 벨링엄은 이번 마드리드 더비에서 로메로에게 "메시와 함께 있을 땐 말이 많더니 여기서는 아무 말도 못한다"라며 로메로를 겁쟁이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로메로도 "울보야, 넌 거기서 울었잖아"라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꺾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두 선수의 신경전은 말로 끝나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논란이 제기된 장면 중 하나를 연출하기도 했다. 로메로가 태클을 시도하며 벨링엄의 무릎을 밟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벨링엄은 경기 진행을 맡은 오르티스 아리아스 심판에게 퇴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VAR 온필드 리뷰에도 불구하고 레드카드는 선언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마드리드 더비가 연출하는 강력한 긴장감과 치열함을 고려해야겠지만, 적어도 벨링엄과 로메로 사이에서는 지난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의 앙금까지 추가된 듯한 분위기다. 서로 자극하고 거친 태클을 주고받은 두 선수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잉글랜드-아르헨티나' 라이벌전을 치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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