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대졸에 육성선수 원성준, 핸디캡 딛고 퓨처스 루키상 2회 수상...LG 박준성도 영광

[오피셜]대졸에 육성선수 원성준, 핸디캡 딛고 퓨처스 루키상 2회 수상...LG 박준성도 영광

출처:키움 히어로즈(MHN 정철우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해 육성선수로 어렵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던 원성준(고양)이 퓨처스리그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 월간 루키상을 품에 안으며 존재감을 키웠다.KBO는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9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출처:키움 히어로즈
출처:키움 히어로즈

(MHN 정철우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해 육성선수로 어렵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던 원성준(고양)이 퓨처스리그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 월간 루키상을 품에 안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KBO는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9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타자 부문 수상자로 원성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성준은 9월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54를 기록해 타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성준에게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프로에 들어온 과정 때문이다. 최근 KBO 신인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까지 거친 원성준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프로 진입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지만 2024년 키움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면서 어렵게 기회를 잡았다.

출발선은 뒤에 있었지만 가능성까지 뒤처진 것은 아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월간 루키상을 두 차례나 받았다. 지난 5월에 이어 9월에도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한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9월 성적도 돋보였다. 원성준은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15안타를 때려 전체 4위에 올랐고 출루율 0.453으로 북부리그 5위를 기록했다. 특히 14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LG전에서는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오프로 나서 네 차례 안타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직접 세 차례 홈을 밟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드래프트 미지명과 육성선수 입단이라는 쉽지 않은 출발을 딛고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두 번째 루키상의 의미도 작지 않다.

투수 부문에서는 LG 신인 좌완 박준성이 선정됐다. 박준성은 9월 월간 WAR 0.41을 기록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박준성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첫 시즌인 올해 6월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경험을 쌓고 있다.

9월에는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총 15이닝을 던져 북부리그 3위에 올랐으며 13개의 삼진을 잡아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3.60이었다. 프로 첫 시즌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실전을 경험한 박준성은 9월 안정적인 선발 등판을 이어간 끝에 월간 루키상까지 차지했다.

원성준과 박준성에게는 각각 기념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주어진다.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저연차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만들어졌다. 입단 1~3년차 가운데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을 기준으로 투수와 타자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