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속일 이유, 속인 사실 더더욱 없어" 정몽규 회장, 불구속 송치 즉각 유감 표명, KFA "명확한 진실 기대"…홍명보 감독은 무혐의
정몽규-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출석 (서울=연합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6.7.30 [국회사진기자단]경찰 조사받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정몽규-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출석 (서울=연합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6.7.30 [국회사진기자단]](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3/2026092201001541800100421_20260923063016547.jpg?type=w647)

![청문회에서 답변하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 전 감독 왼쪽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2026.7.30 [국회사진기자단]](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3/2026092201001541800100423_20260923063016563.jpg?type=w647)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경찰의 불구속 송치 결정에 즉각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등 KFA 수뇌부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정 회장은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 수사과정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한 점을 충실히 설명했다"며 "이사회를 속일 이유도 없고 속인 사실은 더더욱이 없다. 경찰의 송치 결정이 내려진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 향후 검찰 등 추가 수사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되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단은 지난 7월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이송받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실패" 등 문책성 발언과 여론의 질타를 받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홍 감독, 이 이사, 김 부회장,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에 이어 정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정 회장과 이 이사, 김 부회장은 이사회에 감독을 추천하는 권한이 있는 전강위의 업무에 부당 개입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사회에 전달되는 전강위 참고자료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일각에선 '윗선 지시'에 따른 무리한 송치라는 의견도 있다. 경찰은 홍 감독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불송치 처분했다. 선임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었다.
정 회장의 사퇴 후 이용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인 KFA도 입장을 발표했다. KFA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법적인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축구협회는 검찰의 추가 수사 과정에서 보다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축구협회는 앞으로 각급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