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신화' 갓 은퇴한 지동원, 코치 전격 변신!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서 '2026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 꿈 선물
부산강서체육공원/ 2026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아카데미 x K리그 퓨처스 페스티벌/ 참가자/ 지동원/ photo by jeongsoo Kim부산강서체육공원/ 2026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아카데미 x K리그 퓨처스 페스티벌/ 참가자/ photo by jeongsoo Kim부산강서체육공원/ 2026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아카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빈 지동원(35)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축구가 동메달을 선물했다. 그의 시작점은 K리그였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각급 연령별 대표로 활약한 지동원은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렸다. 그는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여러 나라와 여러 팀에서의 시간, 영광스러웠던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까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축구를 시작하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설렘과 뜨거웠던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겠다."
지동원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어린이들에게 꿈이 됐다.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의 기폭제인 '2026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이 2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는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겁게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구 축제다. 프로연맹은 2023년부터 'K리그 퓨처스' 사업을 통해 축구 페스티벌, 어린이 축구교실 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K리그 은퇴 선수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축구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축구 페스티벌'은 2024년부터 서울, 안양, 부산 등에서 개최되며 지역 유소년 선수와 어린이 팬들이 함께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동원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박종우 안병준 등 은퇴 K리거, 이호진 백가온 등 부산 아이파크 현역 선수들과 함께 일일 코치로 나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슈팅, 패스, 드리블 등 축구 기본기를 직접 지도하며 축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지동원은 "선수 시절 경기장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을 축구 꿈나무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뜻깊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미소 지었다.
부산 행사에는 부산, 울산, 전남, 경남, 김해 등 인근 지역 5개 K리그 구단 아카데미 소속 유치부·초등부 선수와 어린이 팬 420여명이 참가했다. 각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축구 클리닉과 친선 경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위한 친선 경기가 열렸다. 드리블·슈팅 챌린지, 타투 스티커 체험, 미니 게임 등 참가자와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체험존도 운영됐다.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K리그 짐색, 축구공,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 SEGA 소닉 핀뱃지, 썸머홀릭 자외선차단제, 미니 트로피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포천인삼영농조합 아이홍삼, 고알레 의류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프로연맹은 부산 행사에 이어 다음달 대전에서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