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의미심장 발언 "이제부터는 좋은 경기력보다 결과"…베트남에 설욕전부터 금메달만 보고 간다
▲ 남자축구 이민성호가 2연승으로 조 1위까지 확정했다. 이제부터는 말 그대로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가 금메달 행보를 결정한다.ⓒ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민성호가 결과를 만들어야 할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각오도 명확하다. 오로지 결과, 금메달이 목표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민성호가 결과를 만들어야 할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각오도 명확하다. 오로지 결과, 금메달이 목표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다.
전반은 꽉 막혔다. 한국이 계속 사우디 진영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양민혁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승원의 슈팅은 골라인 앞 수비수가 몸을 던져 걷어냈다. 배현서와 이현주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지만 끝내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오히려 후반 초반에는 식은땀이 흘렀다. 사우디에 일대일 찬스를 허용했지만 김준홍 골키퍼가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이후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끝내 균열을 만들어냈다.
후반 22분이었다. 엄지성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문전으로 향하자 신민하가 머리를 갖다 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그리고 2분 뒤 승리를 확정지었다. 배현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명준이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굳게 잠겨 있던 사우디 골문을 순식간에 두 번이나 열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이민성 감독은 교체로 경기의 온도를 낮췄다. 리드를 지키면서 체력을 안배했고, 결국 사우디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제 이민성 감독은 경기력만 바라보지 않는다. 경기를 마치고 연합뉴스를 통해 "8강부터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팬들은 좋은 경기력을 원하겠지만, 이제부터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목적으로 명확하게 플레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의 8강 상대는 베트남이다.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맞붙는다. 지난 1월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배를 안겼던 상대다.
이번에는 다르다. 조별리그에서 결과를 챙긴 이민성호가 토너먼트 첫판부터 베트남을 상대로 지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진짜 승부가 이제 시작된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