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최악 피했다! '아찔' 쓰러졌던 '캡틴' 이기혁 "정강이 쪽 타박상→특별한 무리는 없는 상태"
이기혁 '발목이…'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한국 이기혁이 발목을 주무르고 있다. 2026.9.22 [email protected](끝)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천만 다행이다. '캡틴' 이기혁(강원)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앞서 카타르를 4대1로 제압했던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선 C조 2위 베트남과 격돌한다.

경기 중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이기혁이 전반 27분 1대1 경합 상황에서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한 것. 이 감독은 "정강이 쪽에 타박상을 입기는 했으나 본인이 풀타임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 후 확인해보니 특별한 무리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기혁 역시 "충격이 직접적으로 두 번 가해져서 조금 아프긴 했지만, 참고 뛸 정도는 돼서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000년생 이기혁은 이번 대회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참가했다. '맏형'으로서 캡틴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그라운드를 지배하고 있다. 이날도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기혁은 "경기장에서 생각대로 잘 안 풀릴 때도 있지만, 선수들끼리 소통하며 경기를 이끌어가면 해결책이 나온다. 동료들에게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는 말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대회에서는 과정보다도 결과를 가져올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생각했던 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기다리면 상대 팀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 기회는 무조건 온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과의 경기에 대해선 "베트남도 앞선 무대에서 패배를 안고 올라온 팀이기에 독하게 마음을 먹고 나올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절대 방심하지 않도록 내가 중앙에서 중심을 잘 잡겠다. 경기 직후부터 이미 8강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동료들에게 잘 전달했다. 우리가 베트남을 꺾으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면 반드시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출처: 스포츠조선





